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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관련 글/차가버섯보고서 II

위암과 차가버섯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6. 17.

차가버섯은 원래 러시아에서 위암과 같은 위장 질환에 잘 듣는 민간 약재로 전승되어 내려왔고 차가버섯에 대해 공식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각종 문서에도 위암과 위염 등에 대한 효과가 특히 강조되어 있습니다.

 

러시아 의학 아카데미에서 발간한 "러시아의 약용식물 편람"의 차가버섯 편에는 여러 가지 질환에 대한 적용 사례를 기술하고 있지만 그 중 위장 질환과 위암 부분을 첫번째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차가버섯은 위 ․ 십이지장 질환이 있을 경우, 강장 및 항염 작용을 하는 약제로 사용되며 또한 위암 등 다양한 국소 종양의 대증 치료제로도 사용된다"

 

위암은 우리나라 암 발병률에 있어서 국가 암통계가 공식적으로 작성되어 발표되기 시작한 1983년부터 지금까지 1위의 자리를 놓친 적이 없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흡연률도 높고 음주문화가 과격한 우리나라 남자로서는 가장 걱정되는 암이라고 할 수 있지요.

 

 

위암의 원인으로는 짜고 매운 우리나라의 식습관이 첫번째로 꼽히고 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이 위암을 유발한다는 것은 이미 확고하게 입증이 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냉장, 냉동기술이 발달하여 더 이상 생선을 소금에 절여서 보관할 필요가 없게 된 1970년대 이후에는 위암의 발병률이 급격하게 감소하여 의사들 사이에서 위암 전문의가 인기가 없어질 정도로 발병률이 낮은 암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짜고 매운 음식을 즐기는 우리나라의 식습관과 차가버섯이 원래 위암 치료제로 명성이 높았다는 사실을 상기할 때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개념이 있습니다. 위암이 피부암과 마찬가지로 몸 "바깥"에서 발생하는 외피성 암이라는 것입니다.

 

위장은 우리 몸 "속"에 있지만 위장, 소장, 대장 등 소화기관에서 음식물이 통과하는 부분은 몸의 "바깥"으로 취급합니다. 즉 인체가 입에서부터 항문에 이르기까지 기다란 구멍이 뚫려있는 도너츠 형태로 판단한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위의 내벽에 발생하는 위암은 피부암과 같이 몸의 바깥에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곧 외부의 자극에 노출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의 식습관이 위암을 유발하고 차가버섯이 위암에 특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던 것은 바로 위암이 몸의 "밖"에서 발생하는 암이라는 사실과 관계가 깊습니다. 위의 내벽은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크게 파괴가 되지만 그보다 더 빈번한 것은 역시 자극성 음식물에 의해 손상이 되는 경우일 것입니다.

 

차가버섯은 혈액으로 흡수되어 면역체계를 부활시키고 생리체계를 활성화시키는 기전으로 위암을 제어하고 이것이 차가버섯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지만, 차가버섯 성분이 위를 통과하면서 위의 암세포 표면에 도포되는 "외용제" 역할도 함께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차가버섯의 항암 효과를 연구한 실험들을 보면 배양된 암세포에 도포했을 때 암세포가 사멸되는 효과가 매우 의미있게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아직 그 내용을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차가원에서 암환우들께 제공하는 차가버섯 추출분말과 동일한 제품으로 진행중인 항암 관련 실험에서도 위암, 대장암, 유방암의 암세포에 대해 외용제 형태로 도포했을 때 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항염, 항생작용이 뛰어난 천연 약재들은 모두 외용제로 사용했을 때도 마찬가지 효과를 보이게 됩니다. 상처가 났을 때 꿀, 된장 등을 바르면 쉽게 낫는다는 것은 아주 오래된 민간요법이고 프로폴리스와 차가버섯도 상처에 발랐을 때 상처가 아무는 속도가 그 어떤 항생제보다 빠릅니다.

 

 

따라서 위암 환우분들께서 차가버섯을 드실 때는 차가버섯의 면역체계 복원 기능, 그리고 암세포에 대한 자가사멸 유도효과, 신생혈관 생성 억제 효과에 대해서도 알고 계셔야 하겠지만, 위에 있는 암세포에 대한 외용제의 기능도 늘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버섯이 위를 통과하면서 항상 위의 암세포를 도포하고 지나가게 되고, 그 때마다 암세포는 표면부터 조금씩 죽어나가기 시작합니다. 물론 암세포의 성장세와 차가버섯의 도포 효과 중 어느 것이 더 크냐가 관건이 되겠지만 위암 세포에 대한 차가버섯의 도포가 자주, 오래 이루어질수록 차가버섯이 위암을 제압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취향에 조금 맞지 않더라도 차가버섯을 진하게 타서 드시는 것이 좋고, 한꺼번에 많이 드시는 것보다는 조금씩 나누어서 자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