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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크리에이터 정관진 저작권 글

암치료와 면역요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5. 1.
암은 우리 몸에서 극히 다방면으로 복잡한 경과를 거친후에 발병한다.
 
결국은 많은 원인이나 유전자의 이상이 중첩되었을 경우에 암세포는, 암이라는 병으로 진척되는 것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의 총수는 대략 60조 정도 된다고 한다.
인체가 이정도 방대한 세포의 집합체인 것을 생각한다면 이중에 다소의 이상 세포(그대로 방치해 두면 돌연변이의 원인이 되는 세포)가 늘 존재하고 있다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
 
실제 우리 몸에는 아무리 건강하다고 해도 항상 백 또는 천 단위로 계산되는 이상 세포가 존재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그런데도 많은 경우 일상 생활에서 큰 불편 없이 건강을 유지하는 이유는 발생하고 있는 이상 세포가 소위 경찰로 비유할 수 있는 면역력(세포성 면역)에 의해 계속해서 사멸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서 본다면 ‘암의 원인’으로 자주 강조되어 온 ‘유전자의 이상(이상이 일어난 유전자는 이상 세포를 만든다)’은 매일 매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중요한 원인으로서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암의 주된 발병 원인을 유전자의 이상으로 본다면 향후 계속되는 의학 연구의 진보에 따라서 ‘언제 발현한다 라고도 할 수 없을 암 유전자’ 가 수없이 많이 발견됨에 따라 언제든 예기치 않는 사태로 면역 기능에 어떠한 이상이 발생하는 것이 ‘암의 원인’ 으로 강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개의 암세포는 분명히 유전자의 이상에 의해 발생한다. 그러나 암세포가 종양으로까지 증식하는 것은 면역력 저하라고 하는 ‘질환 상태’ 가 생겼을때이다.
즉, 암이란 면역 이상이 가져오는 질환인 ‘면역병’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대단히 중요한 암시를 하고 있다.
현재도 많은 전문가가 생활 습관으로 인한 병이라고 여겨지고 있는 동맥경화, 고혈압, 또는 이러한 것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뇌나 심장의 혈관성 질황 및 당뇨병 등도 그 발병의 근원에는 면역력 이상이 크게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결국은 암이나 각종 생활 습관으로 인한 병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로 구별되는 모든 병태의 근원에는 면역의 이상 또는 난조라고 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의 의학은 이 면역의 중요성을 잊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우리의 생명 활동을 기초부터 지지하고 있는 면역에 주목하지 않고 각종 질환들의 증상에 대한 대증요법에만 급급한 측면이 있었던 것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종양으로 나타난 환부를 절제하는 수술요법은 병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므로 근치(根治) 요법으로 여겨지는 오해를 받아왔다.
 
그러나 면역이라고 하는 관점에서 본다면 종양의 증식을 허락하는 면역력의 저하에 대응해야만 진정한 근치 요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암의 3대 요법,
즉 외과요법(수술), 화학요법(항암제), 방사선 요법은 그어떤 것을 취해 세심한 주위를 기울여 실시해도 면역력을 해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요법이다.
 
그러므로 3대 요법만으로 암이 나을 리가 없고 오히려 암의 재발 전이를 재촉해 결과적으로는 고통을 증대시키고 죽음을 앞당길 뿐이다.
 
조금은 성급한 의견이라고 할 수 있으나 면역의 관점으로 본다면 이런 의견이 반드시 과하다고만은 할 수 없을것이다.


"암치료와 면역요법 (우노 가츠아키 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