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들은 온천에서 질병을 치료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은 "태조, 세종, 세조가 온양에 머무르며 목욕했다"는 기록이 있다. 온천욕은 피부 질환 개선은 물론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일종의 수치료(水治療)다. 찬바람 불 때 왕이 돼 효험 있는 온천으로 '행차'를 떠나볼까.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10월 29일~11월 1일(3박 4일) '일본 운젠·시마바라 힐링여행'을 진행한다. 규슈에서도 물 좋기로 소문난 작은 온천마을에서 아침저녁으로 온천에 몸을 담그고, 낮에는 나가사키, 오바마 등에서 산책을 즐긴다. 지역마다 특색 있는 온천물을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는데 운젠은 유황천, 오바마는 나트륨천, 시마바라는 탄산천이다. 10월 말 한창인 운젠 단풍은 로프웨이를 타고 하늘 위에서 감상한다. 1인 참가비 179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