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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크리에이터 정관진 저작권 글

고마운 박 ** 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8. 20.

문자가 왔다.

 

내용은 아직도 차가버섯을 취급 하냐? 취급하면 연락 좀 바란다. ** 드림

 

물론 반말로 보낸 것은 아니다. ** 가 누군가 곰곰이 생각 해 보았다. 전화 저장을 잘 해 놓지 않아서 금방 생각이 나질 않았다.

 

내가 누군가 이름 잘 외우기로 소문난 사람인데 4 년 전에 그의 부친이 대장암으로 나에게 차가버섯을 구매하여 복용한 기억이 났다.

 

그이 부친은 그 당시 80세가 조금 넘은 나이 이었는데 인연이 되어서 나에게 차가버섯을 복용하게 되었다.

 

난 박 **님을 본적은 없다 통화를 쾌 여러 번 해서 그의 형님이 전라도에서 고위 공무원이고 주변에 아는 분들이 한약방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은 기억이 난다.

 

어떤 때는 차가를 보낼 때의 주소지가 전라도에서 쾌 알려진 한약방이라는 것이 기억이 난다. 주변에 유명 한의원이 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적으로 부친의 병을 나와 상담 한 분이다.

 

 

 

전화를 해서 부친의 안부를 물었더니 일 년 전에 가셨다고 한다.

내 덕에 한 3년 부친이 건강하게 잘 지내셨다고 한다. 고맙다.

 

아직도 취급 한다고 하였더니 어느 분을 소개 해 주었다. **님은 도매시장에서 의류 사업을 하시는 분인데 주변에 대장암 환우가 있어 나에게 소개 해 준 것이다.

나를 너무 칭찬해서 인지 소개 받은 분하고는 많은 대화가 필요 없었다.

 

 

집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부평이라고 한다. 차가 500g을 싸들고 바로 갔다. 소개 시켜 준분에 대한 예의 같아 그렇게 했다.

 

부평 가는 길은 몹시 붐비고 밀렸다. 예상보다 한 시간이 더 결렸다.

 

소개 받은 분은 43세로 대장암과 간에 전이 가 된 분이다. 가슴을 만져 보니 명치 부근에 딱딱 한 것이 만져 졌다. 간에 종양이 족히 10Cm는 될 것 같다.

 

항암을 한 번 한 사람인데 아무 것도 못 먹는 다고 한다. 참 어려운 사람이다.

 

심장이 참 약한 사람이다.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인천지역을 방문하니 꼭 들려서 살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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