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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크리에이터 정관진 저작권 글

폐암 말기 환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8. 29.

상담일지는 보통 환우를 만나고, 한 참이 지나면 쓰고 있다.

 

나는 꾸준히 만나서 결과까지 보고 싶지만, 한 번 만나고 끝, 두 번 만나고 끝인 사람이 더러 있기 때문이다.

 

중간에 내가 연락하고 싶지만, 차가버섯을 판매 목적이라고 상인 취급당하는 것이 싫어서 먼저 연락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 때로는 연락이 두절 되고는 한다.

 

가끔 다른 카페를 들어가 보면 거기에 같은 닉네임으로 구매를 하던가 하는 경우를 본다.

 

물론 차가버섯카페는 아니다. 후코이단 이나 온열매트 등 다른 품목이다.

내게 이야기 하면 소개 해 줄 텐데 아무튼 망망대해를 헤매는 것 같아,

안타깝다.

 

 

청주의 폐암 환우는 본인이 말기라는 것을 모른다고 한다.

인제 일주일 정도 차가버섯을 음용 중이다.

부인이 친구의 소개로 나에게 주문해서 음용 중이다.

 

0병원에서 1달에서 길어야 3달이라고 사형선고를 내렸다고 한다.

 

폐암 중 무슨 폐암인지 검사를 하기 위해 폐로 구멍을 뚫고 관을 삽입하였다고 했다.

 

XX들 사형선고 내릴 땐 언제고 무슨 검사를 한다고 지X을 하는 지,

 


전화로 내게 자문을 구하기에 결과가 틀려지는 것이 아니니 퇴원하라고 했다.

 

그리고 만났다.

 

나이는 나보다 한 살 적은 분이다.

 

이분은 본인이 모르기 때문에 이런 분은 결과가 좋은 지 더 악화가 되는 지 눈여겨 볼 것이다.


하긴 한 달 남짓 산다는데 나쁘면 더 얼마나 나쁘겠는가?

 


잘 살펴보니 병원에서 이야기 한 것보다는 몇 배는 살겠다.

 

이 분을 잘 도와 드려야겠다.

 

남편에겐 비밀로 해 달라고 울던 부인의 전화가 생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