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 * 님 71세
간암에서 폐암, 온몸으로 전이, 뇌 까지 전이
이 분을 처음 뵌 건 한달 전 따님이 카페보고 차가버섯구매를 위해 전화를 해 왔다.
국 * * 센터의 담당 의사가 병원에 이제 그만 오라고 환자의 면전에서 그랬단 다.
환자는 당연히 모든 희망을 잃고 절망에 빠질 수밖에, (병원에 만 의존 했던 분이라는데,,,)
XXX, 환자 면전에서 대고 그렇게 이야기 하냐? 보호자한테 몰래 그래도 될 텐데,
(사심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했는데 어쩔 수가 없다.)
아무튼 연막은 피워야 될 터, 차가버섯만을 음용한다고 치유 되는 것은 아니다.
병원에서 그렇게 싸가지 없게 할 정도면 사실 치료를 포기 한 것이다.
차가버섯으로 고통과 통증을 줄이고 사시는 동안 조금 편하게 사시도록 생각하고 출발하자 하고 한 달 전에 방문 하였다.
환자의 얼굴은 항암과 방사선으로 시커먼 때로 시커멓고 손 까지 시커메 한 눈에 봐도 오래 못 사실 것 같았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운동(걷기)이 불가능 하다고 해서,"그래도 아파트에 있지만 말고 가끔 햇빛을 쐬러 나가라 나가서 깊은 쉼을 쉬고 조금이라도 움직여라 차가음용은 열심히 해라."라고 하고 관장 법, 족욕 법, 김남수옹의 쑥뜸 법 중 쉬운 곡지혈과 족삼리혈에 뜸을 뜨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왔다.
사실 곡지혈과 족삼리혈은 흔히들 죽은 사람도 족삼리와 곡지혈에 뜸이나 침을 놓으면 3일은 더 산다고 하는 유명한 혈이며 안전한 혈이다. 물론 뜸자국은 남지만,,,
이 분의 취미를 물어보니 하루 종일 바둑이나 스포츠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란다.
그 때도 미국프로야구 재경기를 보고 계셨다. 즐겨 드시는 것은 자장면이고 밀가루란다.
부인도 크게 말리지 않는 눈치였다. 하긴 모르니까?
아! 가망 없구나, 소귀에 경, 읽기지,,,
슬하에 따님이 다섯인데 전화한 딸은 서울 살고 나머지 딸과 총 아홉 식구가 사는데 늦게 들어오고 하루 종일 붙어서 간호 할 사람도 없단다.
한 달간 질문도 없고 그냥 잘 지내나 싶었다.
지난 주 금요일에 전화가 왔다. 따님으로부터 또 한 번 안 내려오시냐고?
속으로 그래도 차가버섯은 열심히 드셔서 다 떨어졌나 보다. 하고
환자를 보니 한 달 전보다 무척 수척 해 졌다.
배엔 약간 복수가 차고 있었고 배변이 시원치 않아 약국인지 병원인지 설사약을 복용하고 있단다.
"차가로 별 재미를 못 보았단 다? 먹으면 차도를 보여야 하는데,,," 하며 부인이봉창 뜯는 말을 하였다.
차가 관장 법을 개 거품을 물고 다시 설명 해 주었다 받아 적고 모르면 전화를 수시로 하라고 했다.
음용은 잘 하냐고 했더니 써서 먹기가 고역이란다.
"제대로 음용도 안 하고 재미가 없단다." 빈 캡슐을 구해서라도 거기에 넣어서 음용하라고 했다.
그리고 힘이 빠져 상경 했다.
그 분과 식구들은 생을 이미 포기 했을 거야, 살기가 귀찮을 거야? 이해하자!
그리고 나도 포기 할 건 포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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