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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크리에이터 정관진 저작권 글

간암에서 온몸으로 전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8. 6.

* * 71

 

간암에서 폐암, 온몸으로 전이, 뇌 까지 전이

 

이 분을 처음 뵌 건 한달 전 따님이 카페보고 차가버섯구매를 위해 전화를 해 왔다.

 

* * 센터의 담당 의사가 병원에 이제 그만 오라고 환자의 면전에서 그랬단 다.

 

환자는 당연히 모든 희망을 잃고 절망에 빠질 수밖에, (병원에 만 의존 했던 분이라는데,,,)

 

XXX, 환자 면전에서 대고 그렇게 이야기 하냐? 보호자한테 몰래 그래도 될 텐데,

(사심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했는데 어쩔 수가 없다.)

 

아무튼 연막은 피워야 될 터, 차가버섯만을 음용한다고 치유 되는 것은 아니다.

병원에서 그렇게 싸가지 없게 할 정도면 사실 치료를 포기 한 것이다.

 

차가버섯으로 고통과 통증을 줄이고 사시는 동안 조금 편하게 사시도록 생각하고 출발하자 하고 한 달 전에 방문 하였다.

 

 

환자의 얼굴은 항암과 방사선으로 시커먼 때로 시커멓고 손 까지 시커메 한 눈에 봐도 오래 못 사실 것 같았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운동(걷기)이 불가능 하다고 해서,"그래도 아파트에 있지만 말고 가끔 햇빛을 쐬러 나가라 나가서 깊은 쉼을 쉬고 조금이라도 움직여라 차가음용은 열심히 해라."라고 하고 관장 법, 족욕 법, 김남수옹의 쑥뜸 법 중 쉬운 곡지혈과 족삼리혈에 뜸을 뜨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왔다.

 

사실 곡지혈과 족삼리혈은 흔히들 죽은 사람도 족삼리와 곡지혈에 뜸이나 침을 놓으면 3일은 더 산다고 하는 유명한 혈이며 안전한 혈이다. 물론 뜸자국은 남지만,,,

 

이 분의 취미를 물어보니 하루 종일 바둑이나 스포츠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란다.

 

그 때도 미국프로야구 재경기를 보고 계셨다. 즐겨 드시는 것은 자장면이고 밀가루란다.

 

부인도 크게 말리지 않는 눈치였다. 하긴 모르니까?

 

! 가망 없구나, 소귀에 경, 읽기지,,,

 

슬하에 따님이 다섯인데 전화한 딸은 서울 살고 나머지 딸과 총 아홉 식구가 사는데 늦게 들어오고 하루 종일 붙어서 간호 할 사람도 없단다.

 

한 달간 질문도 없고 그냥 잘 지내나 싶었다.


지난 주 금요일에 전화가 왔다. 따님으로부터 또 한 번 안 내려오시냐고?

 

속으로 그래도 차가버섯은 열심히 드셔서 다 떨어졌나 보다. 하고

 

 

환자를 보니 한 달 전보다 무척 수척 해 졌다.

배엔 약간 복수가 차고 있었고 배변이 시원치 않아 약국인지 병원인지 설사약을 복용하고 있단다.

 

"차가로 별 재미를 못 보았단 다? 먹으면 차도를 보여야 하는데,,," 하며 부인이봉창 뜯는 말을 하였다.

 

차가 관장 법을 개 거품을 물고 다시 설명 해 주었다 받아 적고 모르면 전화를 수시로 하라고 했다.


음용은 잘 하냐고 했더니 써서 먹기가 고역이란다.

 

"제대로 음용도 안 하고 재미가 없단다." 빈 캡슐을 구해서라도 거기에 넣어서 음용하라고 했다.

 

그리고 힘이 빠져 상경 했다.

 

그 분과 식구들은 생을 이미 포기 했을 거야, 살기가 귀찮을 거야? 이해하자!

 

그리고 나도 포기 할 건 포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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