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의 췌장암 환우
인하 대 후문 쪽에 71세 췌장암 환우가 시시는 데 말기라 하는 데 본인은 3기쯤으로 안다고 하였다.
그 집에 세 번 방문 하였다.
당뇨를 오래 앓았다고 하는 데 내가 보기엔 췌장보다 우울증이 문제 이다.
자주 우신다도 하며 날짜도 가물가물 하여 설에 추석인지 설인지도 헷갈리셨다고 한다. 큰일이다.
차가도 너무 써서 그냥은 못 먹는 다고 난리다.
그런데 지난 3개월간 병세가 많이 호전 되었다. 이분에게 잡다한 것은 먹지 말고 그동안 차가만 음용하라고 하였기 때문에 당연히 차가버섯 덕이다.
회원님의 시어머니가 차가버섯추출분말이 써서 잘 못 드신다고, 먹는 종이[이름이 오부라이트라고 하네요. 앨범참조]를 야국에서 구해서 거기에 3g 정도를 싸서 드렸다고 하셨는데, 단점이 먹는 종이에 물을 발라야 붙는다고 하여 좀 귀찮을 것 같아 종로 의료기 상회에 나가 빈 캡슐을 사다 드렸습니다.
사실 차가버섯 맛이 못 먹을 정도로 쓰지는 않습니다. 보호자도 꼭 시음은 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느 정도로 쓴지~ 어린 아이도 잘 음용합니다.
그런데 간혹 음용하자마자 입 안에 퍼져서 못 먹겠다는 회원님이 일 년에 한, 두 분은 계십니다.
이런 분은 효과가 빠릅니다. 옛 말에도 입에 쓴 것은 몸에 좋다는 말도 있습니다.
추측입니다만, 악액질(종양에서 내뿜는 나쁜 물질)이 신경계 호르몬계를 헷갈리게 하여 뇌가 명령을 제대로 못 내리는 것이 아닌 가 봅니다.
왜냐하면 그런 분의 대부분이 우울증 증세가 있다던 가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매사를 귀찮아하시는 분입니다.
그렇지만 제 개인생각입니다.
차가를 잘 드시는 분은 식사를 아주 잘하십니다. 차가의 쓴 맛이 입맛을 돌게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억지로라도 드시는 분은 식사를 아주 잘 하시고 그래도 음용하지 않는 분보다는 훨씬 진도가 빠르고 좋습니다.
위의 회원님처럼 음용하기 쉽게 먹는 종이나 빈 캡슐에 드시면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은 될 것입니다.
물에 타서 음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몸에 흡수는 덜 될 것입니다.
대변이 시커메지는 기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이 회원님 시어머니가 뭘 잘 못 드시는 것이 가장 걱정이라고 합니다.
회원님의 지극정성이 하늘을 감복 시킬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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