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크리에이터 정관진 저작권 글

광주 간암회원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8. 6.

광주에는 두암동에 식도암 회원, 백운동에 위암회원, 용봉동에 간암회원이 있다.

 

 

대략 40~50일 정도로 광주를 내려가는데 이번에는 용봉동회원만 보고 왔다.

 

식도암환자와 위암환자는 다음 주에 서울 대 병원과 삼성병원에 정기검사가 있어 그 병원에 가서 만나기로 하였다.

 

 

 

광주에 내려가서 전화를 하니 이미 마중을 나와 있다.

 

보통 마중을 나오기로 하면 10분 정도 도착시간을 늦게 이야기 하는데 광주까지 고속버스로 3시간 40분 걸리는데 그 날은 3시간 20분 만에 도착을 하였다. 그런데도 벌써 마중을 나왔다.

 

 

간암회원은 올해52세로 공무원이다. 간경화와 B형 간염에서 간암이 온 것 같다고 한다.

 


종양이 4Cm 정도 된다고 한다. 전화 통화는 몇 번 하였지만 보기는 처음이다.

 

통화하였을 때 느낌은 매우 소심한 사람처럼 느꼈는데 막상 만나보니 성격이 매우 급 하게 생겼다.

 

성격이 급하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한다.

 

 

집으로 방문해서 둘러보니 별 다른 것은 없고 일반치약을 쓰기에 유기농치약으로 바꾸라고 했다.

 

 

촉진을 해보니 신장 방광 심장 폐 췌장 모도 나쁘게 나왔다.

 


당뇨도 있어 보여 물어보니 십 수 년 당뇨 약을 복용 하였는데 한 달 전부터 차가버섯추출분말과 돼지감자를 먹어서 그런지 혈당치가 정상으로 돌아와 당뇨 약을 끊고 있단다.

 


차가버섯이 당뇨도 치유되게 한다고 설명 하고 혀와 눈을 살펴보니 담배를 피우는 사람 같아 담배 피우냐고 물어보니 역시 그렇단다.

 

 

하루 한 갑 정도 핀다고 한다.

 

 

그래서 이사람 신, 방광이 그토록 나쁜 거 이였구나?

 

무엇 보다 담배부터 끊고 하자고 굳게 약속하고 헤어졌다.

 

담배부터 끊지 않으면 천하 명의도 소용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