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닙스
18주 동안 섭취, 혈압 20% 떨어져
암 예방하는 프로시아니딘도 풍부
우유·요거트에 곁들이면 좋아
액상 형태 '카카오닙스차' 출시
카카오닙스는 아로니아·강황과 함께 세계 3대 항산화 식품 중 하나로 꼽힌다. 멕시코나 콰테말라 등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자라는 카카오나무 열매의 씨앗을 발효·건조시켜 잘게 부순 것이 카카오닙스인데, 초콜릿의 원료로 이용되거나 차처럼 음료로 섭취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왕족이나 귀족들만 먹을 수 있어 '신들의 음식'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최근에는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 등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수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닙스 100g에 카테킨이 8600㎎ 함유돼 있는데, 이는 카테킨 식품으로 유명한 녹차보다 약 20배나 많은 양이다. 카테킨은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조절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물질이다. 카카오닙스에는 이 밖에도 프로시아니딘, 페닐에틸아민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혈관 노폐물 청소하고 집중력 높이는 '카테킨' 풍부
카카오닙스에 주요 성분인 카테킨은 특히 혈관 건강에 좋다. 혈관 탄력성을 높이는 산화질소를 생성하고,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독일 쾰른대학병원 도버트 교수팀이 고혈압 환자 44명에게 18주 동안 매일 카카오닙스가 들어간 다크초콜릿을 한 조각씩 먹도록 한 결과, 혈압이 20%나 떨어지기도 했다. 세계적인 학술지 '식품과학 및 영양에 대한 리뷰'에서는 카테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초콜릿 섭취가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인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LDL콜레스테롤은 지방 함량이 높고, 혈관벽에 붙는 성질이 있어 동맥경화 위험을 높인다. 반면, HDL은 혈관벽에 붙은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해 수치가 높을수록 동맥경화 위험을 낮춘다. 이런 혈관기능 개선 효과가 뇌 혈액순환을 도와 치매 위험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역학저널'은 65세 이상 노인 136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카테킨 등 폴리페놀 섭취가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춘다고 밝히기도 했다.
프로시아니딘도 카카오닙스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 중 하나인데, 이 물질은 특히 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건국대 연구팀이 인체의 혈관근육세포에 프로시아니딘을 주입한 연구에 따르면, 프로시아니딘이 정상 세포를 암 세포로 변성시키는 발암 단백질과 결합해 해당 단백질의 활성을 저해하면서, 암 발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 밖에도 카카오닙스에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피로회복을 돕는 페닐에틸아민 성분과 식이섬유도 풍부해 피부미용과 변비 예방에도 좋다.
◇특유의 떫고 쓴 맛, 달콤한 과일과 먹으면 좋아
카카오닙스를 건강 관리 용도로 섭취할 때는 하루 4~5g 정도를 꾸준히 먹는 게 좋다. 카카오닙스라고 하면 초콜릿을 떠올려 달콤한 맛을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떫고 쓴 맛이 강하다. 초콜릿은 카카오닙스에 설탕을 첨가해 단 맛이 강해진 것이다.
카카오닙스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즐기려면, 원물 자체를 먹는 게 좋다. 떫고 쓴 맛이 싫다면, 달콤한 과일이나 빵, 우유·요거트 등과 카카오닙스를 함께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카카오닙스를 차로 우려내 마시기도 하는데, 카카오닙스차는 카카오의 풍미를 즐기면서 적정량을 꾸준히 먹기에 좋다.
◇일동 후디스, 카카오닙스 액상차 출시
일동 후디스는 최근 카카오닙스를 액상차 형태로 만든 '카카오닙스차'를 출시했다. 카카오닙스차는 4.9g의 카카오닙스를 두 번 로스팅 한 후 우려내 카카오의 풍미를 살렸고, 여기에서 추출한 카테킨·프로시아니딘 등의 폴리페놀도 100㎎ 이상 담겼다. 매실에서 추출한 L-카르니틴도 20㎎가량 첨가해 다이어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L-카르니틴은 체내에서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L-카르니틴이 부족하면 섭취한 지방이 분해되지 못하고, 중성지방으로 전환돼 체내에 축적되면서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18/2017061800949.html
암 예방하는 프로시아니딘도 풍부
우유·요거트에 곁들이면 좋아
액상 형태 '카카오닙스차' 출시
카카오닙스는 아로니아·강황과 함께 세계 3대 항산화 식품 중 하나로 꼽힌다. 멕시코나 콰테말라 등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자라는 카카오나무 열매의 씨앗을 발효·건조시켜 잘게 부순 것이 카카오닙스인데, 초콜릿의 원료로 이용되거나 차처럼 음료로 섭취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왕족이나 귀족들만 먹을 수 있어 '신들의 음식'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최근에는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 등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수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닙스 100g에 카테킨이 8600㎎ 함유돼 있는데, 이는 카테킨 식품으로 유명한 녹차보다 약 20배나 많은 양이다. 카테킨은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조절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물질이다. 카카오닙스에는 이 밖에도 프로시아니딘, 페닐에틸아민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혈관 노폐물 청소하고 집중력 높이는 '카테킨' 풍부
카카오닙스에 주요 성분인 카테킨은 특히 혈관 건강에 좋다. 혈관 탄력성을 높이는 산화질소를 생성하고,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독일 쾰른대학병원 도버트 교수팀이 고혈압 환자 44명에게 18주 동안 매일 카카오닙스가 들어간 다크초콜릿을 한 조각씩 먹도록 한 결과, 혈압이 20%나 떨어지기도 했다. 세계적인 학술지 '식품과학 및 영양에 대한 리뷰'에서는 카테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초콜릿 섭취가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인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LDL콜레스테롤은 지방 함량이 높고, 혈관벽에 붙는 성질이 있어 동맥경화 위험을 높인다. 반면, HDL은 혈관벽에 붙은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해 수치가 높을수록 동맥경화 위험을 낮춘다. 이런 혈관기능 개선 효과가 뇌 혈액순환을 도와 치매 위험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역학저널'은 65세 이상 노인 136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카테킨 등 폴리페놀 섭취가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춘다고 밝히기도 했다.
프로시아니딘도 카카오닙스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 중 하나인데, 이 물질은 특히 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건국대 연구팀이 인체의 혈관근육세포에 프로시아니딘을 주입한 연구에 따르면, 프로시아니딘이 정상 세포를 암 세포로 변성시키는 발암 단백질과 결합해 해당 단백질의 활성을 저해하면서, 암 발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 밖에도 카카오닙스에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피로회복을 돕는 페닐에틸아민 성분과 식이섬유도 풍부해 피부미용과 변비 예방에도 좋다.
◇특유의 떫고 쓴 맛, 달콤한 과일과 먹으면 좋아
카카오닙스를 건강 관리 용도로 섭취할 때는 하루 4~5g 정도를 꾸준히 먹는 게 좋다. 카카오닙스라고 하면 초콜릿을 떠올려 달콤한 맛을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떫고 쓴 맛이 강하다. 초콜릿은 카카오닙스에 설탕을 첨가해 단 맛이 강해진 것이다.
카카오닙스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즐기려면, 원물 자체를 먹는 게 좋다. 떫고 쓴 맛이 싫다면, 달콤한 과일이나 빵, 우유·요거트 등과 카카오닙스를 함께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카카오닙스를 차로 우려내 마시기도 하는데, 카카오닙스차는 카카오의 풍미를 즐기면서 적정량을 꾸준히 먹기에 좋다.
◇일동 후디스, 카카오닙스 액상차 출시
일동 후디스는 최근 카카오닙스를 액상차 형태로 만든 '카카오닙스차'를 출시했다. 카카오닙스차는 4.9g의 카카오닙스를 두 번 로스팅 한 후 우려내 카카오의 풍미를 살렸고, 여기에서 추출한 카테킨·프로시아니딘 등의 폴리페놀도 100㎎ 이상 담겼다. 매실에서 추출한 L-카르니틴도 20㎎가량 첨가해 다이어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L-카르니틴은 체내에서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L-카르니틴이 부족하면 섭취한 지방이 분해되지 못하고, 중성지방으로 전환돼 체내에 축적되면서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18/2017061800949.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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