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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에 `매실 추출물` 효과 있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6. 11.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실험 결과

매실이 비브리오 패혈증을 유발하는 균을 사멸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사율이 40~50%에 달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이 균은 여름철 바닷물 온도가 18도 이상 올라갔을 때 증식하는데, 어패류를 생으로 먹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로 바다에 들어갔다가 감염되는 사례가 많다.

매실
/김지아 헬스조선 기자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 연구팀은 매실 추출물을 이용해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대한 항균 효과를 분석했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을 증식시킨 실험용 그릇에 매실 추출물을 주입한 결과, 매실액의 경우 1.6% 농도(물 100㎖에 매실 원액 1.6g)부터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사멸되기 시작했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 전두영 과장은 "매실 원액 뿐만 아니라 시중에 파는 매실청도 살균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실험 결과, 매실청은 물 100㎖에 매실청 10g을 섞어서 마실 때 살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 과장은 설명했다.

매실 속에는 구연산이나 사과산 등 다양한 유기산이 함유돼 있다. 순천대 식품과학부 김중범 교수는 "이런 유기산이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증식하는 데 필요한 산소를 빼앗는 효과가 있어 항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어패류를 생으로 먹을 때는 매실 추출물을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전두영 과장은 "매실 추출물을 후식으로 따로 마시기보다 회무침이나 물회 등에 넣어 조리하면 더 효과적인 예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07/2017060700083.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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