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에 갔을 때 아이에게 탄산음료 대신 과일주스만 고집하는 엄마들이 있다. 과일 성분이 담겨 더 건강할 것으로 생각하는 탓이다. 하지만 과일주스 역시 아이 치아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과일주스, 산도 높아 치아 쉽게 부식시켜
서울대학교 치의과대학원의 2013년 연구에 따르면 과일주스, 이온음료, 탄산음료, 어린이음료 중 '과일주스'가 치아를 가장 잘 부식시키는 음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주스의 산(酸)도가 탄산음료의 12배 이상 높은 것이 원인이다. 따라서 성인은 물론 치아가 약한 어린이는 과일주스를 주의해 마셔야 한다. 과일주스를 마신 후 바로 양치질하는 것도 금물이다. 강북다인치과 양현봉 대표원장은 "과일주스를 마신 뒤 바로 양치질하면 치아가 쉽게 마모돼, 물로 입을 먼저 헹구고 20분 정도 지난 후 양치질하는 게 안전하다"며 "색이 진한 과일주스는 치아를 변색시킬 수 있어 주스를 마신 뒤 물로 입을 헹궈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린이 치아 건강에는 '우유' 마시기 도움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우유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우유에는 이를 구성하는 칼슘과 인이 풍부하다. 우유 속 마그네슘, 비타민, 칼륨 등은 잇몸까지 건강히 하는 효과가 있다. 우유는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치아 겉면의 산을 중화시키켜 치아 부식도 예방한다. 충치도 막는다. 여행지나 휴가지에서 양치질하기 어려운 경우 식후 우유 한 잔을 마시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는 미국의 연구결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우유가 입 안에서 산을 발생시키는 박테리아의 작용을 막는다.
양현봉 대표원장은 “하루 권장량의 우유를 꾸준히 섭취하는 게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치아의 경우 뼈와 같은 구성성분이지만 파괴와 재생이 잘 안 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예방과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유 하루 권장량은 생후 6~12개월 420mL, 만 1~2세 460mL, 만 3~5세 625mL, 유아·어린이·임산부 600mL, 성인 400mL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31/20170331012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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