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癌, 惡性腫瘍)의 존재 이유

현존하는 삼라만상의 모든 것은 존재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긴 세월 진화과정을 거치면서 생존경쟁에 필요하고 강한 것들만 남게 되고 앞으로도 계속 진화하면서 언젠가 그때에 적합한 형태로 존재할 것입니다. 완벽하게 진화가 되면 진화가 중지할 것이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또 하나의 진리가 있습니다. 절대선(絶對善)이나 절대악(絶對惡)은 인간세계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선과 악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암은 필요에 의해 생겨납니다. (물론 예상에 없던 원인으로 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인류의 DNA에는 진화과정과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은 모든 정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암의 발생 원인으로 추정되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발암물질, 저산소, 효소부족, 식생활의 불균형, 스트레스, 대사기능 장애, 호르몬계 불균형, 면역력, 항상성, 간염이나 간경화 악성 위궤양 용종 같은 장기피로, 신경계 장애, 유전자 변형 등등입니다. 이런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암이 발생합니다.

 

암 발생 원인에는 더 근원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종족보호와 개체수 조절입니다. 어떤 이유로 뇌가 인체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되면 인체는 암을 만들어 냅니다. 암이 나타나는 것은 이미 혹은 미래에 발생할 심각한 문제를 빨리 해결하든가 아니면 사라지라는 인류의 유전자 정보에 축적되어 있는 종족보호와 개체수 조절기능의 경고입니다.

 

대부분 암은 죽음에 가깝다는 부정적인 면만 보게 되고 인체에 발생할 문제를 해결하면 다시 건강해 진다는 예시는 느끼지 못합니다.

 

암이라는 존재가 없어져도 인류는 그만큼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무서운 증상으로 더 큰 고통을 더 길게 겪을 것이며, 그런 종이 있다면 이미 혹은 곧 사라질 것입니다.

 

암에는 정확히 같은 양의 선과 악이 존재합니다. 암은 궁극적으로는 인류 보호를 위한 선이지만, 지금 살아남아야 한다는 개념에서 보면 선과 악이 공존합니다. 악을 선택하면 사라질 것이고 선을 선택하면 다시 새로운 건강을 온전히 회복할 것입니다. 악을 선택하고 수술 항암 등을 인체에 강제로 집행하면 삶의 질은 교란되고,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을 겪고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수십 만 년 동안 인류의 유전자에 입력된 정보를 일순간에 바꾸기는 불가능합니다. 선을 선택하면 어렵지 않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에 병원치료 없이 오면 말기 암이라도 공짜손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