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대장암

[스크랩] 근육량 적으면, 대장종양 위험 최대 `1.6배` 높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12. 4.

강북삼성병원 연구결과

근육질 남성 그림
근육량이 적으면 대장종양 발생 위험이 높다/사진=조선일보 DB

근육량이 적으면 대장에 용종이나 암 등의 종양이 생길 위험이 최대 1.6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정윤숙 교수팀은 2012~2014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8만1885명을 골격근량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골격근량과 대장종양 유병률을 분석했다. 골격근량은 장기주변에 붙은 근육을 제외한 근육량을 말한다. 이후 대장종양이 발견될 위험에 나이·흡연상태·가족력 등의 변수가 영향을 미치지 않게 보정해 비교했다.

그 결과, 남성의 경우 골격근량이 가장 적은 그룹의 대장종양 유병률이 골격근량이 가장 많은 그룹보다 1.41배 높았다. 골격근량이 두번째, 세번째로 적은 그룹의 대장종양 위험은 각각 1.24배, 1.12배 높았다. 또 용종의 크기가 1㎝ 이상이고 암으로 빠르게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경우만을 따로 분석한 결과, 골격근량이 가장 적은 그룹의 대장종양 유병률이 골격근량이 가장 많은 그룹보다 1.6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 역시 근육량이 적을수록 대장종양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근육량이 적을수록 대종종양 위험이 높은 이유에 대해, 근육량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인슐린저항성·만성염증·신체활동 부족은 대장종양의 원인으로도 공통되게 작용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정윤숙 교수는 "이번 연구로 인해 적은 근육량이 대장종양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임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소화기내과(clinical gastroenterology)' 최근호에 발표됐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02/2016120201237.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