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에 의한 장폐색 치료에 사용되는 스텐트 시술이 일반 응급수술과 생존률과 재발률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곽민섭 교수 연구팀은 대장암으로 장폐색이 발생한 환자 113명을 대상으로 42명은 인공항문을 만드는 응급수술을, 71명은 막힌 장을 뚫는 스텐트 시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5년 생존율에 있어 응급수술군(76.4%), 스텐트군(71.0%)로 차이가 없었다. 5년 내 재발률에 있어서도 응급수술군(71.2%), 스텐트군(66.4%)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스텐트 시술은 장에 천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숙련된 전문의가 시행할 경우 성공률이 97.6%였다. 스텐트 시술은 수술횟수가 1회로 인공항문수술(3회)보다 적다. 수술시간도 1시간으로 짧다. 장 염증과 부종을 처치한 후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 후 합병증도 줄일 수 있다.
대장암에 의한 장폐색은 갑자기 배가 빵빵해진 상태로 변비와 설사가 지속되고, 복통이 심하면 의심해야 한다. 장폐색은 염증·부종을 야기해 쇼크로 이어질 수 있어 응급조치가 필요한 질환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곽민섭 교수는 “평소에 없던 변비에 소량의 잦은 설사, 복통, 오심, 구토, 체중감소가 나타나면 장폐색을 의심해야 한다”며 “특히 50대 이상에서 대장암이 호발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즉시 진료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18/20161118020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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