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은 당뇨병 환자를 위해, 전문의가 추천하는 건강 당뇨식 레시피와 당뇨병 관리 도움말을 알려준다. 그 일곱 번째 시리즈는 김용기내과의원 김용기 원장·김지량 과장의 ‘들깨토란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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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 원장은 “당뇨병 환자는 혈당·혈당관리가 필수인데, 이때는 트랜스지방·포화지방산보다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이 좋다”며 “당뇨병 환자의 건강관리에 좋은 식사로 들깨토란국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지량 과장은 “들깨토란국은 포만감이 크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들깨가 주재료”라고 말했다.
토란 속에는 끈적끈적한 점액이 있다. 이 점액의 주성분은 무틴(Mutin)이라는 식이섬유 성분이다. 무틴은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아, 다른 음식과 함께 먹었을 때 음식의 체내 흡수를 지연시킨다. 이렇게 되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간다.
들깨는 엽산·비타민E·비타민F·칼슘·칼륨·인 등이 들어 있는 영양가 높은 음식이다. 또한 들깨의 지방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이다. 불포화지방산은 나쁜 지방 수치를 낮춰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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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토란 70g, 들깨가루 8g, 다시마 1장(가로․세로 4~5cm 크기), 무 20g, 양파 10g, 대파 뿌리 10g, 소금 3g, 요리용 면 보자기
조리 과정
① 찬물에 다시마를 넣은 뒤 끓어 오르면 불을 끄고 5분 정도 기다린다. 이후 다시마를 건져낸다.
② ①에 준비한 무, 양파, 대파 뿌리를 넣어 끓인다.
③ 육수가 끓으면 면 보자기에 무, 양파, 대파를 걸러낸다.
④ 다시마 육수에 들깨가루를 풀고, 토란을 넣고 끓이다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한다.
TIP 토란은 국에 넣기 전 쌀뜨물이나 식초를 탄 물에 2~3시간 담그면 떫은맛이 줄어든다.
김용기 원장·김지량 과장의 당뇨병 관리 도움말
당뇨병 환자들은 평소 높은 혈당에 신경을 쓴다. 그러다보니 당뇨병의 급성합병증 중 하나인 저혈당(혈당 수치가 70mg/dl 이하로 떨어지는 현상)을 간과하기 쉽다. 저혈당이 방치되면 의식을 잃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저혈당 증상을 1~2번 별 탈 없이 넘어갔다 해도 여러 차례 반복될 경우, 뇌손상이 생기는 등 환자의 예후에 악영향을 미친다.
저혈당은 음식을 너무 적게 먹었거나 안 먹었을 때, 심한 운동을 할 때 잘 생긴다. 초기 증상으로는 식은땀, 공복감, 어지러움, 피로감 등이 있다. 저혈당 같은 당뇨병 급성합병증을 예방하려면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해 평소 식사량과 운동량을 잘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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