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고혈압, 중풍

[스크랩] 일교차 큰 요즘…고혈압 환자 ‘건강관리 주의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10. 31.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심장에 부담이 많이 가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는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심장에 부담이 많이 가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는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최근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교차가 심한 날씨로 건강관리에 적색 신호가 커졌다. 만약, 당신이 고혈압 환자라면 건강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혈압이란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최고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최저혈압)이 90mmHg이상인 상태.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힘인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인 수축기 혈압과 심장이 이완하면서 혈액을 받아들일 때 혈관이 받는 압력 확장기 혈압으로 분류된다.

특히 고혈압 환자들이 일교차가 큰 날씨에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는 날씨가 추워지면 몸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더 올라가 심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

그렇게 되면 정상인 보다 혈압이 높은 고혈압인 환자의 경우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고혈압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은 심장질환을 꼽을 수 있다. 혈관의 압력이 높으면 심장이 혈액을 내보내는 게 힘들어지고 그 결과 심장의 벽이 두꺼워져 심부전을 일으킨다. 또 심장혈관에 동맥경화증이 생기게 되며 심장이 산소를 많이 쓰다 보니 협심증이 오고, 심근경색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에 부담이 많이 갈 수 있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고혈압 환자는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볼 수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심장내과 윤혁준 교수는 고혈압 관리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고혈압이) 뇌경색이나 심장병, 심부전증, 신부전 등 무서운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했다.

고혈압의 원인은 대부분 혈관의 노화현상 때문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혈압을 방치하면 혈관의 노화는 급속히 진행, 동맥경화증으로 진행된다.

윤 교수는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해야 추가적인 혈관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며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요법을 통해서 혈압 강하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hyein@mdtoday.co.kr

  •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