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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당뇨병' 앓은 사람 심장마비 사망 위험 50% 더 높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6. 27.

▲당뇨병을 앓은 사람이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 위험이 50%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당뇨병을 앓은 사람이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 위험이 50%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당뇨병을 앓는 환자에서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 위험이 5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고혈압과 심장마비, 뇌졸중, 심장질환등 각종 건강장애 발병 위험이 현저하게 높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24일 영국 리즈대학 연구팀이 'Epidemiology & Community Health'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심장마비나 심근경색으로 인한 장기적 사망 위험 역시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심근경색질환을 앓은 70만3920명의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 이 중 12만1000명이 당뇨병을 앓은 가운데 연구결과 당뇨병을 앓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심전도상 ST-elevation 이 있는 심장마비로 사망할 위험이 56% 더 높고 ST-elevation 이 없는 심장마비로 사망할 위험도 3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병이 심장마비를 앓는 환자에서 장기적으로 큰 위험이 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choice0510@mdtoday.co.kr

  •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