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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음식&요리

[스크랩] 특별한 날 딱 좋은 `오디 설기 케이크`!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5. 26.

 

 

실록이 우거진 산야...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어

아름다움을 과시하며 노래하는 오월입니다.

 

오월은 연휴가 길어 가족이 모이는 날이 많은데

저희 집은 유독 오월에 생일이 많아 모이는 날이 더욱 많지요!

 

전 이번에 제병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배운

오디 설기 케이크를 한번 만들어 보았답니다.

 

방앗간 7년에 백설기 찌는 건 베테랑인데~

팥 앙금으로 장미를 만드는 건 어렵고 시간 좀 걸리더라고요~ ㅎㅎ

 

 

먼저 멥쌀을 씻어 8시간 불려 물기를 30분 뺀 후

불린 쌀 2kg에 소금 한 스푼을 넣어 곱게 빻았습니다.

 

 

그리고 쌀가루를 체에 세 번 내려요.

 

 

세 번 내리면서 손으로 쥐어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물을 주어가며 맞춥니다.

 

 

여기서 예쁜 색을 내고 싶어 오디즙을 이용해 보았어요!

 

제 나름 꿀팁을 소개하자면 색을 예쁘게 내려면

생즙보다는 익즙이 색이 예쁘게 나온다는 것!!

 

흰쌀가루처럼 세 번 체에 내리면서 손으로 쥐어

뭉쳐질 만큼 오디즙으로 맞추면 되지요!

 

 

체에 내린 쌀가루에 설탕을 넣을 차례인데요,

설탕도 체에 내리면 뭉침도 없이 좋더라고요.

 

멥쌀가루 6컵 기준으로 설탕 4큰술 정도 넣으면 좋습니다.
?

 

요즘 친환경 호일이 있어서 시루 밑에 깔면 좋더라고요.

 

 

용도에 따라 색을 낼 수 있지만, 오디즙이 많지 않아

하얀 쌀가루로 2가지 색을 내었습니다.
?

 

쌀가루를 넣은 다음 건포도를 가운데 넣어 주었는데요,

 꼬맹이들이 좋아할 거 같죠? ㅎㅎ

 

 

쌀가루를 다 앉힌 다음 고루 펴 시루에 30여 분 쪄줍니다.

 

15분 정도 식힌 다음 비닐을 싼 종이판을 이용해

케이크 케이스에 엎어줍니다.

 

 

짜잔~~ 오디 설기와 백설기의 조화~ ㅎㅎ

엎은 백설기가 위로 오게 다시 케이크 케이스을 이용해 엎어주세요.

 

 

짠~ 위에서 보니깐 백설기가 되었죠? ㅎ

 

 

그다음 팥 앙금에 꿀을 조금 넣고

복분자즙으로 색을 내어 장미꽃을 만들었습니다.

 


이건 꽃을 만드는 짤 주머니랍니다.
짤 주머니를 오래간만에 해보니

예쁘게 되지 않아 애를 좀 먹었네요.

 

 

잎색은 녹차가루를 이용 색을 내었어요~!


조물 조물 솜씨 내는 데는 잼병인가 봅니다. ㅠㅠ

그냥 백설기를 찔걸... 땀 좀 많이 흘렸네요. ㅎㅎ

 

 

5월 19일 울 옆지기님

귀 빠진 날을 기념해 만든 오디 설기 케이크!

 

이렇게 떡으로 케이크를 만들면 쌀 소비도 되도 영양도 맛도 좋으니

고생은 되더라도 정성이 더욱 들어가 맛있는 거 같습니다.

 

여러분도 다양한 천연재료를 가지고

예쁜 떡케이크 만들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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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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