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찾아왔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세균과 곰팡이가 증가하는데, 이럴 때일수록 위생관리를 위해 집안 청소를 잘 해야 한다.
에어컨을 올 들어 처음 사용한다면 쾨쾨한 악취가 날 수 있다. 필터에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해 냄새가 나는 것이다. 에어컨 필터를 사용 전 잘 닦지 않으면 에어컨 바람을 타고 집안 곳곳으로 곰팡이, 세균이 퍼져 알레르기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에어컨 필터를 세척하려면 에어컨 앞면 뚜껑을 을 열고 필터를 분리해야 한다. 먼저 진공 청소기나 부드러운 솔, 칫솔 등으로 필터에 쌓인 먼지를 제거한다. 먼지를 제거하고 나면 에어컨 전용 세제나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을 사용해서 필터 사이를 구석구석 닦는다. 베이킹소다물은 베이킹소다와 물을 1대 1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담아 뿌리거나 헝겊에 적셔 닦으면 된다. 선풍기도 마찬가지다. 선풍기는 몸체와 날개, 망을 모두 분리해 닦아주며 햇빛에 완전히 건조한 뒤에 사용한다.
주방용품 중 행주는 음식물 찌꺼기와 수분이 항상 닿으므로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 특히 날이 더워지면 하루만에 세균증식으로 인해 행주에 불쾌한 냄새가 나게 된다. 따라서 여름에는 물티슈처럼 뽑아 쓰는 일회용 행주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빨아 쓰는 행주를 쓴다면 수시로 삶고 햇빛에 건조시켜야 한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만 돌려도 행주의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나무 도마는 홈이 파여 있어 습기가 잘 차서 곰팡이와 세균 증식되기 쉬우므로 여름에는 플라스틱이나 유리 도마를 쓰는 것이 좋다. 나무 도마를 사용한다면 사용할 때마다 뜨거운 물을 뿌리는 것이 좋으며, 1주일에 한 번은 소독하는 것이 좋다. 도마 소독은 도마 위에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1대 1 비율로 뿌린 후 10분 정도 후에 뜨거운물로 헹궈내면 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20/201605200260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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