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로 알아보는 건강
혀에도 질환이 생긴다?! 전문가들은 혀에도 다양한 종류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혀에 발생하는 질환은 크게 발육성 질환, 감염성 질환으로 나뉜다. 이밖에도 종양 및 전신질환의 증상을 알아차릴 수 있는 부위가 '혀'다.
발육성 질환
발육성 질환은 대개 혀 짧은소리를 내는 어린이들에서 볼 수 있다. 혀 짧은소리는 말을 하는데 혀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예라 할 수 있다. 혀 짧은소리를 내는 이유는 혀를 입천장으로 올려보면 혀 아래쪽에 오리발 물갈퀴 같은 '설소대'가 있다. 이 설소대의 발육이 지나칠 경우 혀의 놀림이 부자연스러워져서 말을 할 때 발음을 정확히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소리가 난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조기에 치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어린 경우에는 전신마취를 하지만, 취학 후 아동이라면 국소마취나 정맥내 진정법을 통하여 과 성장된 설소대를 절개해낸 후 봉합을 해주는 수술을 받으면 된다. 수술과정이나 치유과정에 어려움이 별로 없으므로 조기에 수술을 해주는 것이 좋다.
감염성 질환
감염성 질환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에 의한 감염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가장 흔한 것은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이다. 감염성 질환은 대개 증상이 혀에 통증이 느껴지고 감염된 부위가 붉게 발적되며 부어있거나 고름과 유사한 삼출물이 보이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환자의 면역 능력과 관련되어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자주 관찰된다. 대개의 감염성 질환은 원인균에 대한 적절한 처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장기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설암
혀에 발생하는 종양은 악성종양과 양성종양으로 나뉜다. 양성종양은 대개 유두종, 섬유종, 혹은 혈관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혈관종을 제외하고는 대개 수술로 재발없이 완치될 수 있다. 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은 거의 대부분이 편평상피암종이다. 혀는 전체가 근육 덩어리이고 근섬유의 주행이 복잡하여 혀에 생긴 악성종양은 이들 근섬유의 주행을 따라 전이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종양이 3기나 4기로 진행된 경우 완치가 어려워지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따라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혀에 생기는 악성종양은 초기에는 단순한 궤양의 형태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입안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궤양은 2주 정도에 자동으로 소멸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궤양이 4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특히 궤양의 주변이 하얗게 과각화 되어있거나 궤양면이 지저분하고 출혈이 쉽게 된다면 반드시 암으로 의심해 보아야 한다.
전신질환의 일부로 혀에 나타나는 증상
전신질환의 증상으로 혀에 나타나는 것으로 대표적인 것이 영양결핍이다. 특히 빈혈이 있는 경우 혀에 심한 작열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폐경기 여성에서 이러한 경우를 종종 관찰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간단한 혈액 검사로 빈혈을 확진하고 철분 제재를 먹어줌으로서 간단히 치료될 수 있다. 비타민의 결핍 시에도 혀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항암제를 투여 받고 있는 환자에서 구강건조증이 나타나면 그 일환으로 혀의 작열감을 호소할 수 있다. 드물게는 신경성 질환의 일종으로 혀의 감각이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특징적인 것은 특정 신경의 지배영역에 국한되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대개 혀의 전방 3분의 2와 후방 3분의 1은 서로 다른 신경의 지배를 받는 데, 전방 3분의 2에 국한된 미각 이상과 같은 특이 증상을 보이는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신경과와 협진을 요하게 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21/20160421022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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