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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스크랩] 황사 대처 방법, 물 많이 마시고 렌즈는 빼두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3. 9.

기상청이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고 보도하면서 황사 대처 방법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황사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외출을 삼가는 게 가장 좋다. 특히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 등은 실외 활동을 더욱 삼가야 한다. 건강한 성인이나 청소년은 그들의 호흡기가 자체적으로 기침이나 가래, 콧물 등을 배출하면서 미세먼지를 걸러낸다. 그러나 노약자는 기침 등을 평소보다 심하게 하더라도 황사나 미세먼지의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황사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야 한다.

 

황사로 인해 뿌연 서울
황사가 다시 찾아오면서 황사 대처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조선일보 DB

그러나 꼭 외출해야 한다면 마스크나 모자 등을 착용해 황사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스크는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은데,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일반 섬유보다 더 촘촘한 부직포가 여러 겹 겹쳐있고, 특수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마스크보다 미세먼지를 더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황사는 눈 건강도 위협할 수 있어 황사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대처 방법도 알아야 한다. 대부분 황사로 인해 눈이 충혈되거나 따끔거리면 세안할 때 물로 눈을 헹궈낸다. 하지만 물로 헹구면 눈에 이로운 눈물까지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반드시 생리식염수나 인공누액을 넣어야 한다. 또 콘택트렌즈를 끼는 사람은 황사가 심한 날에는 렌즈를 벗고 안경을 끼는 것이 좋다. 렌즈와 안구 사이에 미세한 먼지 입자가 들어가면 마찰로 인해 각막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먹는 것도 황사 대처 방법 중 하나다. 섬유질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은 몸 속으로 들어온 황사 먼지나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숨 쉬는 방법도 중요하다. 황사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 평소 비염으로 코가 막혀 있는 사람이라도 코로 숨을 쉬면 좋다. 코로 호흡하면 입으로 숨을 쉬는 것보다 호흡기에 쌓이는 황사가 90% 정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황사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방법이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하루 8잔(1.5L) 이상의 물을 마시면 좋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미세먼지가 더 쉽게 몸 속으로 침투하기 때문이다. 물을 많이 마셔 혈중 수분 함량이 많아지면 체내 유해물질의 농도가 낮아지며 소변을 통해 유해물질을 배출할 수 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07/2016030701715.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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