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돕는 약이 니코틴 패치나 껌과 금연 보조 효과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 담배연구·중재센터의 소장 마이클 피오르 박사팀은 하루 평균 17개비를 피우는 남녀 흡연자 1086명을 무작위로 3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니코틴 패치, 금연 치료제, 니코틴 패치와 니코틴 껌을 12주 동안 사용하게 했다. 그 결과 6개월 후 금연 성공률은 니코틴 패치 23%, 금연 치료제 24%, 니코틴패치와 니코틴 껌이 27%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년 후 금연 성공률은 각각 21%, 19%, 20%로 서로 비슷비슷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세 가지 금연보조제 모두 안전성은 입증됐지만, 부작용의 경우 금연 치료제가 다른 두 보조제에 비해 빈도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은 주로 불면증, 변비, 소화장애, 졸음 등이었다. 이에 연구를 진행한 피에르 박사는 "금연보조제가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금연을 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금연에 성공하려면 처음 3~7일 정도를 극복해야 한다. 이 기간에는 체내에 쌓여있던 니코틴이 몸 밖으로 완전히 사라지기 전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나타나는 금단 증상을 잘 이겨내야 금연에 성공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 흡연 욕구가 강할 때 서서히 깊게 호흡을 하거나 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흡연은 결국 습관이다. 따라서 흡연 욕구가 생길 때는 그것을 대체할 만한 습관 하나를 만드는 것이 좋다. 명상이나 산책하기, 영화 보기 등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것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가요법으로 금연이 어려울 때에는 금연콜센터(1544-9030)나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27/20160127027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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