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가 일주일 내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거리에는 찬 공기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얼굴이 붉게 변한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추위로 인한 변화이고 또 대부분 금방 원래의 혈색을 되찾기 때문에 이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엄연히 피부질환의 일종인 안면홍조증의 증상이다. 안면홍조증은 발생빈도가 잦거나 원래의 혈색으로 쉽게 돌아오지 않는 경우 각종 염증성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평소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추운 겨울 증가하는 안면홍조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생활 속 안면홍조 예방 팁에 대해 알아본다.
◇ 큰 온도차로 인해 발생
안면홍조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기본적으로는 피부 속 혈관이 자외선, 피부질환, 알코올 등의 이유로 팽창해 혈관을 싸고 있는 탄력섬유가 손상되면서 혈관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늘어난 혈관으로 많은 피가 흐르게 돼 얼굴이 빨개지는 것이 발생 원인이다. 추운 겨울에는 양 볼에 있는 모세혈관이 온도 차에 예민하게 반응해 확장하면서 피가 많이 흘러 볼이 붉어져 안면홍조가 발생한다. 추운 야외에 있다가 실내에 들어갈 때나 샤워나 세수 후, 뜨거운 음식을 먹었을 때 등의 큰 온도변화에 모세혈관이 민감하게 반응해 발생하는 것이다.
◇ 대부분 통증 없지만 방치하면 피부질환 위험
대부분의 안면홍조증은 통증이 없다. 드물게 얼굴이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추운 날씨로 인해 발생하는 안면홍조증은 대부분 통증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홍조증상이 자주 발생하거나 피부색이 잘 돌아오지 않는데도 치료를 받지 않으면 혈관이 육안으로 보이는 모세혈관확장증이나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질환 등 피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이렇다 할 증상이 없더라도 피부질환이 의심될 때는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 생활 속 안면홍조 예방 팁
1. 외출 시 양 볼을 찬바람으로부터 보호하자
찬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에 외출할 때는 얼굴을 보호할 수 있는 마스크나 목도리 등을 착용해 양 볼을 보호해야 한다. 보습크림을 충분히 발라주는 것은 피부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외출 전후에 보습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2.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자외선차단제는 사계절 내내 꼭 필요하다. 특히 안면홍조는 자외선에 오래 노출될 경우 피부 온도가 높아져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제는 필수다. 또 자외선에 노출되면 혈관을 지지하는 탄력섬유가 손상될 수 있어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안면홍조 외에도 각종 피부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3. 피부 자극을 피하자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동은 안면홍조뿐 아니라 피부가려움증까지 유발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찬바람으로 인해 얼굴이 건조해져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 이를 제거하려고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각질을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좋다.
4. 세안이나 목욕 시 너무 뜨거운 물은 피해야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할 경우 혈관이 확장돼 모세혈관이 넓어져 홍조증세를 유발한다. 특히 사우나, 찜질방을 이용할 때는 장시간 이용보다 짧은 시간에 끝내는 것이 안면홍조증 예방에 좋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22/20160122029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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