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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음식&요리

[스크랩] 주말에 즐기는 고급요리 `바질 페스토 파스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9. 8.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하하하... 제가 그렇게 미루고 미뤘던 바질 페스토를 만들었는데요~ ㅎㅎ


바질 페스토로 무슨 요리를 해 먹을까 고민고민하다가 바질 페스토 파스타를 해먹었답니다.

 

 

짠~ 베란다에서 속수무책으로 자라고 있는 바질인데요~ 원래 텃밭에서 키워보려고 바질씨를 뿌렸는데, 바질씨가 그렇게 맛있는지 새들이 쪼아먹어버리고 싹조차 나질 않는 거예요~ ㅠㅠ

 

설상가상으로 베란다에 있는 바질도 왠지 시들시들~ 그동안 그렇게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는데, 분갈이하면서 흙이 안 좋았던지 갑자기 벌레가 바질 잎을 갉아먹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시들시들 안 좋아졌답니다.

 

바질 가지가 죄다 시들고 딱 한 가지가 남아서 버티고 있는데, 에효~ 이제 바질 키우기는 틀렸나 보다... 내년에 모종을 사다 심던가 해야겠다... 그러고 무심히 베란다에 방치해두었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보니 한 가지가 남았던 바질이 쑥쑥 커가지고 바질 잎도 웬만한 깻잎 크기가 되고 꽃대도 올라왔더라고요~!

 

아~ 이젠 씨를 받아서 다시 심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오래전에 바질씨를 나눔해 준 이웃님께서 바질 가지를 물꽃이해서 뿌리를 내려 심으면 된다는 알려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바질꽃대를 꺾어서 물꽃이를 시도해보았습니다.

 

 

워낙 꽃이건 식물이건 가꾸는 건 별로 취미가 없는 제가 유난히 정성을 들이는 게 있다면 허브 종류인데요, 요리에 사용하기도 하고, 데코로 사용하기도 하니깐 정성을 쏟아서 키운답니다. ㅎㅎ

 

그러다가 요즘 텃밭 가꾸기까지 겁 없이 도전하고 있지요! ㅎㅎ


어쨌든 물꽃이가 정확히 어떤 작업인지는 모르겠으나 대충 이런 식이면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생각대로 움직여봤습니다.


먼저 바질 가지를 꺾어주고~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바질 잎을 정리해주고~

 

 

컵에 물을 담고~ 은박지로 입구를 막아주고, 가지가 들어갈 수 있도록 구멍을 뚫어주고~

 

 

바질 가지를 담가뒀습니다.

 

그리고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아두고 하루에 한 번씩 물도 갈아주면서 뿌리가 내리기를 기다려봅니다.

 

 

자~ 이렇게 바질 가지를 정리하다 보니 바질 잎도 넉넉히 생기게 되고~ 이때다 싶어 미루고 미뤄왔던 바질 페스토와 바질 페스토 파스타를 만들게 되었어요. ㅎ


바질 페스토와 바질 페스토 파스타 만들기 재료는 의외로 간단한데요, 바질 잎(깻잎으로 대체 가능), 잣, 올리브 오일(들기름으로 대체 가능), 마늘, 파마산 치즈가루(구하기 힘들다면 소금만 있어도 돼요.), 소금, 레몬즙(생략 가능), 스파게티 면, 우유 또는 면수(스파게티 삶은 물)을 준비하면 됩니다.

 

그런데 왠지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재료인 거 같죠? ㅎㅎ 바질패스토를 만들고 싶은데, 재료가 걱정이라면 바질 대신 깻잎을 올리브오일 대신 들기름을 사용해서 우리 고유의 맛을 낼 수도 있으니 재료 구하기나 만들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파마산 치즈가루가 없다면 슬라이스치즈를 사용해도 되고요~ 이도 저도 없다면 생략하셔도 돼요! 그리고 우유대신 스파게티 삶아낸 물을 사용해도 됩니다.

 

재료에 너무 연연해하지 마시고~ 집에 있는 재료들로 응용해서 만들어보는 것도 요리하는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잣은 호두나 땅콩보다도 철분이 많이 들어있어 빈혈에 좋고, 잣 속에 들어있는 감마리놀렌산이 뇌의 중추를 자극해서 위를 편안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잣이 없다면 집에 있는 견과류로 대체해도 좋겠죠? ㅎ
바질 페스토에 들어가는 잣은 한번 볶아서 사용해주는 게 꿀팁~!!

 

 

자~ 이제 모든 재료를 넣고 갈아 넣고 쉑쉑쉑~!

쨔잔~ 바질 페스토 완성입니다.


이때 파마산 치즈가루가 들어갔다면, 소금을 따로 넣을 필요가 없지만, 치즈가루를 생략한 경우라면 소금과 후추 간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이렇게 만든 바질 페스토는 빵에 발라먹어도 좋은 소스인데요, 혹여 만들기가 귀찮다... 어렵다 하신다면... 대형마트에서 팔기도 하니까 구입하셔도 좋겠네요.

 

전 바질을 키우고 있는 1인인지라... 신선한 바질 페스토를 만들어 먹는 게 더 행복합니다. ^^

 

 

자~ 이제는 바질 페스토를 이용한 파스타 요리를 할 건데요, 먼저 면을 삶아볼까요?

 

파스타의 대표적인 스파게티 면은 삶을 때 소금과 올리브오일을 한두 방울 넣어 삶아주세요~!

 

 

스파게티 면은 잘랐을 때, 속까지 잘 익은 상태로 삶아주고, 찬물에 식히지 않고 뜨거운 채로 체에 밭쳐두세요.

삶을 때 올리브유를 넣지 않았다면 올리브유에 버무려두시고요~ 올리브유를 넣고 삶았다면 그대로 체에 건져두면 됩니다. (대략 10분 정도 삶으면 되는 거 같더라고요.)

 

혹시 우유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스파게티 삶은 물을 버리면 안 되겠죠? 요리할 때 수분이 필요하면 넣어줘야 하니깐, 버리지 마세요~ ㅎㅎ

 

 

이제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바질 페스토를 넣어주고, 삶아둔 스파게티 면을 넣어줍니다.

 

 

바질 페스토와 스파게티 면을 볶다가 약간 수분이 부족하다 싶으면, 우유나 스파게티 삶은 물을 조금씩 넣어주면서 볶아주세요. 그래야 촉촉한 파스타 맛을 즐길 수 있어요~!

 

 

꺄아~~~~~ 바질 페스토 파스타가 완성되었어요!

 

정말 고급 레스토랑 메뉴보다 더 맛있어 보이면서, 내가 만들어놓고도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다니~!!!


사실 바질 페스토 파스타는 외식메뉴로는 먹어봤지만, 집에서는 처음 만들어 봤는데요, 바질향과 잣향이 어우러져 정말 고소하고 향긋하고 맛있어요!

 

입안에서 착착 감긴다는 맛이 이런 맛인 듯해요~ 마늘향도 좋고 굿입니다~!

 

 

바질 페스토 파스타 옆에 빵도 함께 담아주니 소스까지 빵에 찍어 접시가 바닥을 보이고 말았던 바질 페스토 파스타!


바질 페스토만 있으면 너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메뉴인지라 왠지 셰프가 된듯한 기분입니다~! ㅎㅎ

 

여러분~ 바질 키우기가 어렵다고 생각되신다면

걱정 마세요~ 우리에겐 깻잎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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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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