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예민하면 금속에 염증 일으켜
여름철에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금속 악세사리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름에는 맨살에 착용하는 악세사리가 피부에 독(毒)이 되기도 한다. 더운 날씨로 늘어난 땀과 피지가 악세사리의 금속과 반응해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여름철 금속 악세사리나 금속 지퍼·단추가 있는 옷을 입은 후 간지럽다면 접촉성 피부염일 수 있다./사진=조선일보 DB
목걸이 모양을 따라 목 피부가 빨갛게 변하거나, 악세사리가 닫는 부분이 자꾸만 가렵다면 접촉성 피부염 증상일 수 있다. 목걸이나 귀걸이, 반지 뿐만 아니라 배에 닿는 청바지의 금속 단추나 옷에 딸린 지퍼에 염증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다. 금속으로 인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면 초기에는 피부가 빨갛게 변하면서 가렵다. 수포가 생기고 진물이 나기도 한다. 심해지면 병변의 색이 진한 갈색으로 변하는 등 짙어지며, 피부는 두꺼워지고 딱지가 생긴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똑같은 목걸이나 단추라고 해도 어떤 사람은 아무렇지 않다"며 "유독 피부가 예민해 금속 장신구에 염증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니켈에 알레르기 일으키는 경우 가장 많아
접촉성 피부염 증상을 보인다면, 자신이 어떤 물질에 반응하는지 찾아내 피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금속으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의 경우 대부분 '니켈(은백색으로 광택이 있으며, 도금 원료로료도 쓰인다)'이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강진수 원장은 "여름철 금속으로 인해 접촉성 피부염이 생겼다면 악세사리는 순금이나 순은을 사용하고, 지퍼나 단추가 직접 닿지 않도록 얇은 내의를 챙겨입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생긴 염증 증상은 해당 금속을 멀리하는 것 외에도, 치료가 필요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냉습포 치료'를 한다. 소독된 거즈 3~4겹을 환부에 덮고, 20분간 깨끗한 생리식염수로 거즈를 계속 적시는 방법이다. 하루 2~3번 정도 실시하면 진물이나 부종이 가라앉는다. 증상이 심하다면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10/2015071001660.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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