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비오는 날 자색양파 듬뿍 넣은 `감자전`만한 음식이 없지요~!

이번에 작년 감자랑 양파 재배를 하지 못하였더니, 이웃에서 감자와 자색 양파를 이만큼이나 가져다주셨어요~ (너무 감사드려요~)   이런 것이 농촌의 인심 아닐까요? ㅎㅎ   감자와 자색양파를 보니깐 갑자기 생각나는 떠오르는 음식이 감자전이었는데요, 감자를 갈아서 자색 양파를 쏭쏭 썰어 넣어 전을 부치면 정말 맛있답니다~~ ㅎㅎ     짠~ 색감이 너무너무 예쁜 짙은 보랏빛 색의 자색양파입니다.   자색 양파의 효능의 대표적인 것은 성인병 예방이라 할 수 있는데요, 자색 양파는 혈당 수치를 낮추어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을 탄력 있게 하며 노화 방지, 치매예방,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라 하니 많이 드시면 좋겠지요!   자색양파는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결과,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비롯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항균, 항암, 항바이러스, 항알레르기와 항염증 활성을 지니며, 체내 산화 작용을 막아 준다는데요, 정말 대단한 기능성 물질이 있는 자색양파인 거 같아요!     그런데 자색양파를 즙으로 만들어서 공복에 섭취할 경우 위를 자극해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고, 칼슘 함량이 높기 때문에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도 합니다.     저는 자색 양파를 반으로 잘라보았는데요, 보랏빛 테두리들이 선명하게 나타나서 더욱 왠지 먹음직스럽게 보이네요.     감자와 자색양파를 가지고 우리 가족들 모두가 좋아하는 ‘감자전’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재료는 간단한데요, 감자 3개, 자색 양파 1개 그리고 청양고추 2개를 준비하면 됩니다.   감자 2개는 곱게 채를 썰어 다져 주는데요, 볶음 요리를 하실 때는 전분 제거를 위하여 물에 한 번씩 헹구어 주지만, 감자전을 부칠 때는 헹구시면 안된다는 것 울 주부님들은 아시죠? ^^   이번엔 자색 양파를 곱게 다지듯이 썰어주는데요, 하얀색 속의 보랏빛 너무너무 예쁜데요, 파를 곱게 썰어서 감자전에 넣어주면 양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아주 잘 먹는답니다.   그리고 청양고추도 송송 썰어 준비해주시고요~!     나머지 감자 하나는 곱게 갈아주는데요, 감자가 곱게 갈아지면 손질해 놓았던 감자랑 자색 양파를 섞어 주시면 됩니다. 보통 감자전이라고 하면 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사용하시던데, 감자를 모두 갈아버리면 감자의 씹히는 맛이 없어 왠지 아쉽더라고요.     제가 팁 하나를 드리자면~ 감자 반죽이 너무 무르다 싶으시면 부침가루를 한 숟가락 정도 넣어서 반죽하시면 더 잘 된답니다. (짱짱!)     한 숟가락씩~ 한 숟가락씩~~ 잘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예쁘게 올려주는데요, 다져놓은 청양고추도 살짝 반죽 위에 올려줍니다.   청양고추를 함께 넣어서 반죽할 수도 있으나 집에 아이가 있어서~ 어른 입맛에만 맞출 수가 없다네요. ㅠㅠ     짠~ 보랏빛 아름다운 자색 양파를 넣은 고소한 ‘감자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정말 잘 만들어진 것 같은데요, 아침에 학교 가기 바쁜 우리 아들~ 엄마가 만들어준 감자전 먹여 학교 보내야겠습니다.     오른쪽 청양고추가 들어간 감자전은 아빠 것~ 왼쪽 청양고추가 없는 감자전은 아들 것~~ ㅎㅎ 아내이면서 엄마인 저의 정성과 사랑 듬뿍 담긴 감자전입니다.     살짝살짝 씹히는 양파와 감자 맛의 감자전으로 인스턴트 음식보다는 제철에 생산된 식재료로 다양하게 만든 음식으로 우리 식탁을 꾸며 보시면 어떨까요?   여러분도 감자와 양파로 다양한 요리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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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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