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참 요리 방송 프로그램이 많아진 거 같은데요, 평소 TV를 챙겨 볼 시간이 별로 없는 저로서는 전날에 방송된 요리 프로그램을 챙겨보질 못해 지인들과의 대화에 끼어들지 못할 정도랍니다.
그런데 요 며칠 딸내미와 여행을 하다보니 모처럼 뒹굴뒹굴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쉬는 시간이 주어지더라고요~ 그때 요리 프로그램 재방을 보게 되었는데, 제가 만들어 먹는 요리법하고 조금 다르다 싶어 눈여겨보게 되었고 집에 가게 되면 꼭! 만들어 먹어보리라 생각을 했답니다.
돼지고기는 소고기에 비해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리놀산은 7배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 B1은 10배 많은데요, 쌀이 주식인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티아민이 부족하기 십상인데, 돼지고기에는 티아민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돼지고기를 섭취하는 게 중요하답니다.
돼지고기는 어느 부위든 살코기는 연한 선홍색을 띄는 게 좋고, 지방 부분은 우윳빛을 띠는 게 좋아요!
또 살코기의 경계가 분명해야 하고 만져봤을 때 탄력이 있어야 하고 육질이 부드러워야 좋아요! 참고로 제가 준비한 제육볶음용 고기는 400g입니다.
이럴 때 텃밭을 가꾸는 일은 참으로 좋다지요~ ㅎ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제육볶음 볶아먹을 생각으로 미리 텃밭에 들려 양파도 한 개 쑤욱 뽑아왔는데요, 이건 제가 농사지은 양파는 아니지만 이웃님과 함께 텃밭을 가꾸다보니 니꺼내꺼가 없어지고 서로 필요한 채소를 나눠 먹고 있습니다.
양파는 만성피로 및 각종 성인병에 효능이 좋은 걸로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예방하며 살균, 살충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답니다.
자~ 지금부터 제육볶음 맛의 비밀을 찾아 맛있게 만들어볼까요?
돼지고기는 마늘1, 간장1, 후추, 참기름을 넣고 밑간을 해두세요.
이렇게 조물조물 밑간에 버무려 두는 게 맛의 비밀 첫 번째! (빠밤!)
제육볶음은 흔히 고추장으로 양념을 하거나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반반씩 섞어서 양념을 하게 되는데, 오늘은 고춧가루로 양념을 하게 되는 게 맛의 비법 두 번째입니다. (빠밤!)
거기에 갈은 양파즙을 사용하는 게 맛의 비밀 세 번째이고요! (빠밤!)
자~ 이렇게 고춧가루와 양파즙, 매실청을 넣고 제육볶음 양념을 만들어두세요.
그다음에는 버섯이나 당근 등 어떤 채소를 넣어도 맛있겠지만 오늘은 냉장고 속 사정이 안 좋은 관계로 양파와 대파만 준비했습니다.
맛의 비밀 네 번째~(빠밤!)는 고기를 먼저 굽는 거랍니다.
우린 흔히 고기에 양념을 해서 함께 볶다가 채소 넣고 다시 한 번 볶아주고 그렇게 제육볶음을 완성하게 되는데요~ 제육볶음을 맛있게 하는 맛의 비밀은 고기를 먼저 구워주는 거랍니다.
고기에 미리 밑간을 해두었기에 고기만 볶아도 맛있는 향이 코끝을 스치네요~ (굿 스멜!)
고기가 다 익어간다 싶을 때 고춧가루로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어주세요.
오호~ 확실히 달라요~!! 고기 따로 양념 따로 볶으니 양념도 타지 않고~ 고기도 부드럽고~
요리가 완성되어갈 때쯤 준비된 채소를 넣어주기~!
맛의 비법 네 가지 잘 찾으셨나요~? ㅎ 그동안 만들어 먹던 제육볶음과 조금 다르게 만들어봤는데, 정말 맛있어요~ (짱짱!)
요리의 세상은 정말 무궁무진한 거 같은데요, 같은 요리라도 요리법에 따라 맛도 이렇게 달라지는 거 같아요.^^
잘 어우러진 ‘제육볶음’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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