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때문에 온 국민이 안정을 찾지 못하고 불안에 떨고 있는데요, 메르스는 면역력이 약하면 올 수도 있다니깐~ 건강한 음식으로 면역력을 키워서 메르스따윈 얼씬도 못하게 만들어야겠어요!
오늘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닭갈비를 고정관념을 빼고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요즘 한창 캐기 시작하는 햇감자를 넣고 만들어 봤는데요, 시중에 파는 닭갈비보다 훨씬 맛나게~ 그리고 영양가 듬뿍! 집에서 만들어 봐요~ ^0^
닭갈비는 닭의 뼈를 제외한 살코기만을 주로 사용해서 닭갈비를 만들어 먹는데요, 저는 닭다리를 포함시켜 뼈도 함께 발라먹도록 했습니다.
닭을 살 때 포로 떠서 가져와서 깨끗하게 손질하고 먹기 좋게 잘라 요리만 하면 되는 거라 손질하기도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국내산 닭갈비용 정육으로 한 마리 포를 뜨면 500g 정도 나오는데요, 닭다리의 뼈까지 그대로 손질해 함께 했더니 더욱 푸짐해 보입니다.???
요즘 감자가 한창 출하되기 시작했는데요, 아직은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메마른 땅에서 이렇게라도 결실을 보여주니 참 감사한 일이지요.
집에 없는 채소들을 사기 위해 시장을 본다는 것도 번거롭고 해서 고구마 대신 포슬포슬한 햇감자를 넣고 양파와 대파, 그리고 떡국 떡 한 줌과 기본양념들을 준비했습니다.
시중에서 사 먹는 닭갈비는 주로 채소만 가득하고 떡과 고구마, 그리고 닭살코기 몇 점만으로 요리하지만, 저는 오늘 닭갈비 정육으로 좀 색다르게 요리를 해봤습니다.
닭다리와 살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줍니다.
닭갈비 양념에 들어갈 양념을 준비해 주?데요, 냉동실에 있던 떡은 물에 잠시 담가 불립니다.
일반적으로 닭갈비용 정육에 양념장을 미리 재워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얼마 전 대전 시민대학 강좌에 요리전문 강사님이 강의하신 닭갈비 만드는 법을 배운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강사님에게 배운 그 방법으로 한번 요리해 보는데요, 닭갈비의 하이라이트! 양배추를 썰어 깨끗이 씻어 준비해줍니다.
달궈진 팬에 참기름을 조금 넉넉히 붓고 고기를 먼저 구워 주는데요, 닭다리를 먼저 넣고 다음엔 살코기를 넣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 뒤집어 가면서 구워 줍니다. ?
처음부터 고기와 채소를 함께 볶기 시작하면 채소는 빨리 익고 고기는 덜 익을 수가 있기 때문에 고기를 먼저 구워 익힌 다음 양념을 넣어주고 채소를 넣고 또 양념을 넣고 채소를 넣고 이런 식으로 몇 번 하다보면 고기는 고기대로 잘 익고 채소는 채소대로 너무 물러지지 않아 훨씬 더 맛난 닭갈비가 된답니다.
고기가 다 익으면 그다음엔 감자를 넣어 좀 익혀준 다음 양념을 한 스푼 넣어 줍니다.
그리고 감자가 다 익을 때까지 골고루 섞어 줍니다.
감자가 다 익으면 그다음엔 양배추를 넣어주고 양념을 또 한 숟가락 넣어주고 섞어 줍니다.
그리고 이번엔 마지막으로 대파와 떡을 함께 넣고 양념을 또 한 스푼 넣어주고 골고루 섞어주고, 자~ 이제 닭갈비의 재료와 양념은 모두 다 넣었는데요, 골고루 익혀서 먹기만 하면 됩니다.
요렇게 하면 닭갈비의 색깔도 더 빨갛고 뚜렷하고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고기도 잘 익었고 채소도 문드러지지 않게 적당히 잘 익었습니다.
이젠 바로 접시에 예쁘게 담아내면 완성!
요렇게 해서 먹고 나면 나중엔 또 채소와 양념이 남게 되면 별미로 밥을 볶고 그 위에 김가루를 뿌려서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닭갈비 먹고 배가 불러도 밥을 볶아 놓으면 또 먹게 되는 분명 마력이 있는 닭갈비랍니다.
뜨거운 밥과 함께 닭다리를 먹어보니 이거 이거~ 은근 살이 많이 붙어 있어 뜯어먹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꼭~ 틀에 박힌 요리보다는 햇감자가 한창일 때 변화를 줘서 만들어 먹어도 괜찮은 듯싶네요. 고구마는 달콤함을 주지만, 감자는 포근하고 담백한 맛을 내 주는 재료니깐요~!
초보 주부들이 닭갈비 요리를 할 때면 재료가 여러가지 들어가기 때문에 선뜻 용기가 안 난다고 하는데요, 따로 장을 보지 않아도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닭갈비 맛을 낼 수 있으니까 냉장고 자투리 채소들을 이용해서 닭갈비의 고정관념을 깬 참 쉬운 닭갈비를 요리해 보세요!!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이 길러져야 메르스도 이겨낼 수 있으니까요!!
고정관념을 깬 ‘닭갈비’ 고기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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