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방광이란 방광 근육이나 배뇨 신경 등에 이상이 생겨 소변을 너무 지나치게 보거나 참기 어려운 질환이다. 과민성 방광은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이 함께 이뤄져야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과민성 방광의 치료와 함께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에 대해 알아본다.
과민성 방광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행동요법, 수술이 있다. 증상이 미미할 경우, 수술은 필요없다.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은 항무스카린제로 소변을 더 오래 저장할 수 있게 도와준다. 행동요법에는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제한, 체중감량, 골반 근육 강화 등이 있다. 커피, 녹차, 초콜릿 등 카페인을 함유한 음식도 삼가야 한다. 카페인은 소변 양을 늘리고 예민해져 있는 방광 근육을 자극한다. 또한, 술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과민성 방광의 주요 증상인 절박뇨(강하고 갑작스러운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와 빈뇨(배뇨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경우)를 유발하므로 피해야 한다. 이밖에 찬 탄산음료, 매운 음식, 신맛 나는 과일이나 주스, 인공감미료 등도 지양해야 한다.
규칙적인 골반 근육 운동도 도움이 된다. 골반 근육 운동을 하면 골반 근육층이 강화돼 아래로 처진 방광과 요도를 탄력적으로 잡아 준다. 골반 근육이 수축하는 것을 느끼는 방법은 소변을 보는 중간에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소변보는 것이다. 이때 소변을 멈추기 위해 사용한 근육이 골반 근육이다.
골반 근육 운동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항문을 조인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오므린다. 이 상태를 6~8초간 유지하다가 6~8초간 서서히 항문을 풀어 주는 것을 8~12회 한 세트로 한다. 한 세트가 끝날 때 항문을 빠르게 5~10회가량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마무리한다. 매일 하루 5세트씩 한다.
/ 한아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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