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엔 세균과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최적의 환경이다. 특히 여름철엔 신우신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는데 신우신염은 무엇이며,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신우신염은 급성신우신염과 만성신우신염으로 나뉜다. 급성신우신염은 방광염 등 하부 요로감염을 일으킨 대장균 등의 세균이 요로로 올라와 신장과 신우에 감염을 일으켜 발병한다. 환자 대부분은 급성신우신염에 포함된다. 하지만 급성신우신염이 자주 발생하거나 방광요관역류(배뇨 시에 방광 안의 소변이 요관이나 신우로 역류하는 현상), 신경성방광기능장애 등의 문제가 오랜 기간 지속한다면 만성신우신염이다.
신우신염의 증상은 발열과 오한 등이 나타나며 옆구리나 늑골 척추 각에 통증이 느껴진다. 이와 같은 증상과 함께 급박뇨나 탁뇨, 혈뇨 등 방광염 증세가 있는 경우에도 병원을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이를 내버려둘 경우 패혈증이나 신장 농양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증세가 미미하다면 항생제로 세균감염을 치료한다. 일반적으로 경구용 항생제를 이용하지만, 주사 항생제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만성신우신염일 경우, 급성신우신염과 같이 항생제 치료를 하면서 기저 질환의 여부를 확인하여 더욱 체계적인 치료를 필요로 한다.
또한,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도움된다. 신우신염은 요로에 세균이 침입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침입한 세균을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2L 정도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 소변을 통해 세균이 배출된다.
/ 한아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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