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입 안에 염증이 계속 생기면 `이것` 의심해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6. 24.

평소 입 안에 생기는 염증을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 치부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염증이 반복적으로 계속될 경우, '베체트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베체트병이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피부 점막과 눈, 중추 신경계, 장기 등 혈관이 흐르는 곳 어디서나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베체트병의 원인은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입 안에 염증이 생긴 남성 모습
입 안에 염증이 생긴 남성 모습/사진 출처=조선일보 DB

주로 초기증상이 구강염과 비슷해 병원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람이 많다. 혓바늘이 자주 생기거나 눈에 통증이 있을 때, 입안이 허는 증상 등이 잦다면 베체트병을 의심해야 한다. 만약 1년에 3회 이상 구강과 눈, 생식기 등의 피부 등 신체 다양한 부위에 염증과 홍반이 생긴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단순히 혈액검사만으로 확진이 어려워서 염증 발생 위치나 재발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베체트병은 특히 눈에 염증을 일으키기 쉽다. 눈앞 쪽이나 뒤쪽에 염증이 생기면서 시야가 흐려지거나 안구 출혈, 통증, 시력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양쪽 눈에 같이 발생하며, 심할 경우 실명할 수 있으니 주의를 요구한다. 베체트병은 재발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조금 호전됐다고 치료를 중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베체트병은 긴장과 과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충분한 숙면과 스트레스 완화는 매우 중요하다.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여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 한아름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