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날씨에 무기력해 하는 사람이 늘었다. 혹시 회사나 학교 밖에서는 활기차지만 출근, 등교만 하면 무기력하고 우울해진다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번아웃 증후군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서적 피로로 무기력증이나 자기혐오·직무거부 등에 빠지는 것을 말한다. 번아웃 증후군에 걸리면 우선 의욕이 저하되고, 성취감이 느껴지지 않으며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그 뒤 '모든 일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 예전에는 기뻤던 일이 더 이상 기쁘게 느껴지지 않는다. 불면증이나 과다수면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배가 불러도 끊임없이 먹고 싶고, 먹고 난 후에 자책감이 드는 것도 번아웃 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다.
대체로 이상이 높고 자기 일에 열정을 쏟아붓는 적극적인 성격의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일에 자신의 전부를 집중해 있던 사람이 어떤 이유에서 보람을 잃게 되고, 그로 인해 슬럼프에 빠지는 것이다. 특히 치열한 경쟁 속에서 바쁘게 일만, 공부만 하는 현대인들이 흔히 겪고 있다.
번아웃 증후군은 증후군이지, 질병이 아니므로 스스로 극복할 수 있다. 업무나 공부 때문에 꾸준히 스트레스받고 있다면 잠시 이를 하지 말고 쉬는 게 가장 좋다. 수시로 심호흡하고, 10분간 산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슬픈 영화를 보거나 친한 사람과 수다를 떠는 것도 공감 능력을 올려줘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박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
'질병 > 그밖의 중요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성인병의 원인 `대사증후군`…자가 체크하는 법은? (0) | 2015.06.10 |
---|---|
[스크랩] 성인병 낳는 악의 근원, 대사증후군 (0) | 2015.06.08 |
[스크랩] ‘길랑바레 증후군’ 메르스와 착각할수도 (0) | 2015.06.03 |
[스크랩] 메르스, 사스, 신종플루, 에볼라 중 치사율 가장 높은 것은? (0) | 2015.06.03 |
[스크랩] 노인 남성, 체지방률 19.5% 넘으면 대사증후군 위험 (0) | 2015.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