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은 우리나라 국민 네 명 중 한 명이 앓는 병으로 인체에 섭취된 영양물질이 에너지생성이나 배출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 것을 말한다. 암, 당뇨병, 고혈압, 통풍, 심뇌혈관질환 등의 성인병을 동시에 유발한다. 심장병, 암, 당뇨병, 고혈압 등의 질환은 발병하는 부위와 증상이 각각 달라서 서로 다른 별개의 병처럼 보이지만, 이들은 모두 대사증후군이라는 하나의 뿌리로부터 파생됐다.
당장 느껴지는 증상은 없으므로 딱히 위협적으로 보이지도 않지만 이를 내버려둔다면 병을 키우게 되는 것. 최근 강북삼성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고혈압을 동반한 대사증후군 환자일 경우, 대사증후군이 없는 사람보다 사망위험도가 1.6배나 높다.
- ▲ 복부 둘레를 재고 있다/사진 출처=조선일보 DB
스스로가 대사증후군인지 아닌지 확인하려며 다음 5가지 항목을 체크해보면 된다. 이중 3개 이상 해당한다면 대사증후군이다.
<대사증후군 체크항목 5가지>
1.허리둘레가 남성 90㎝, 여성 80㎝ 이상인 경우
2.혈중 중성지방이 150㎎/㎗ 이상이거나 약을 먹고 있는 경우
3.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이 남성은 40㎎/㎗, 여성은 50㎎/㎗ 이하이거나 약을 먹는 경우
4.혈압이 130/85㎜Hg 이상인 경우
5.공복혈당이 100㎎/㎗ 이상인 경우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 3~5회, 30분~1시간씩 꾸준히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다. 비만으로 인해 생기는 내장지방은 대사증후군의 주범이다. 식이요법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등의 함량이 높은 인스턴트 식품과 기름진 육류 등의 음식은 자제하는 대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지방질 함량이 적은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보리, 현미 등의 잡곡류와 참치, 고등어 등의 생선이 이에 해당한다.
/ 한아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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