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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음식&요리

[스크랩] 대장금 속 궁중음식 조리법, 영문본 발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6. 7.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아시아를 비롯하여 전 세계 60여개 국에 수출되어 인기를 끈 드라마 대장금에서 소개된 궁중음식과 조선시대 궁중음식 이야기를 담은 <대장금의 궁중상차림(국문)>, <Jewels of the Palace(영문)>을 발간한다고 전했습니다.

“대장금의 궁중상차림‘은 대표 한류인 드라마 대장금에서 소개된 한식을 활용하여 고급 한식을 홍보하고 현대에 맞게 조리법을 되살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궁중음식 기능보유자 한복려 원장(궁중음식연구원)이 집필에 참여한 “대장금의 궁중상차림” 책자에는 대장금에 등장한 70여가지의 궁중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간편한 조리법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드라마 대장금의 에피소드가 담긴 궁중의 음식문화를 읽을 수 있어 누구나 쉽게 한국 고유의 궁중음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부 ‘Who makes royal cuisine?(궁중음식, 누가 만들까?)’에서는 드라마에서 장금이 맡았던 수라간 궁녀와 의녀, 궁궐 내 식생활을 총괄하는 사옹원, 궁궐의 장독대 장고를 관리하던 장고마마의 이야기와 타락죽, 홍시 죽순채, 맥적과 상추쌈차림 등 건강한 한식의 조리법을 실었습니다.

2부 ‘How to serve royal cuisine?(궁중음식, 어떻게 차릴까?)’에서는 전국에서 진상된 식재료로 차려낸 수라상 식사를 하며 민심을 살피는 임금의 모습과 흉년에는 반찬 가짓수를 줄여 백성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조선시대 역사와 철학을 소개하고 있으며, 기쁜 날 축하연회에 자주 등장하던 열구자탕과 삼색단자, 화양적 등의 조리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부 ‘What is the meaning of royal cuisine?(궁중음식, 어떤 뜻이 담겼을까?)’에서는 수라를 차릴 때 음식으로 몸을 치료하는 식치, 기운의 균형을 맞추는 오색오미의 이야기와 드라마 에서 당뇨에 걸린 중국 사신에게 대접한 나물 밥상, 달콤한 간식인 다식과 약과 등의 조리법을 담았습니다.

마지막 4부 ‘How was royal cuisine passed down?(궁중음식, 어떻게 전해졌을까?)’에서는 조선왕조 마지막을 지킨 왕족 및 궁녀의 낙선재 생활과 왕조 멸망 후 대령숙수(조선시대 궁중 남자조리사)들이 생계를 도모하면서 궁중음식이 널리 알려지는 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대령숙수들이 음식점을 차리며 선보인 구절판과 좋은 음식이라는 뜻의 삼색선, 고종이 즐겨 드시던 냉면 등의 조리법을 실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한식과 관련된 문화 컨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이를 우리 한식당이나 외식업체가 메뉴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임을 밝히며, “대장금의 궁중상차림은 한식세계화 포털 사이트(www.koreanfood.net)와 한식 아카이브(archive.hansik.org)에서 열람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 새농이의 농축산식품 이야기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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