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원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로 봄철에 기승을 부리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비염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이물질이 콧속 점막에 염증을 유발해 발생한다. 봄철에는 주로 꽃가루와 황사가 코를 자극해 심해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작년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환자가 5년 전보다 11% 증가하는 등 매년 늘고 있다.
- ▲ 한 여성이 재채기하고 있다./사진=조선일보 DB
한편,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로 착각하기 쉽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을 주 증상으로 하며,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와 같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것에 노출되었을 때 생긴다. 반면 감기는 대개 인후통, 미열과 같은 전신 증상을 동반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화되어 후각장애, 두통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천식, 축농증, 중이염 등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감기와 구별하여 치료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나타나면 콧속으로 들어온 먼지를 제거해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희석하고 코점막의 섬모운동을 촉진할 수 있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는 체액과 같은 염도로 수돗물보다 덜 자극적이기 때문이다. 생리식염수를 일회용 주사기에 담아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린 채 양쪽 콧구멍에 번갈아가며 넣으면 된다. 너무 세게 넣으면 귀와 연결된 이관을 통해 식염수가 역류해 중이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기가 중요하다. 봄에는 외부의 미세먼지나 꽃가루 때문에 창문을 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을 앓는 사람이라면 이른 아침이나 밤에 20~30분씩 하루에 한두 번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진드기가 서식할 가능성이 큰 이불·베개 덮개와 침대 시트는 뜨거운 물에서 일주일에 1~2회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박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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