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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나이 들수록 냄새 관리가 필요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5. 12.

어르신이 낯부끄러워서 외모를 못 꾸미겠다고 하기엔 시대가 많이 변했나 보다. tvN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시리즈에 출연 중인 이순재, 박근형, 신구 등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멋쟁이 노신사다. 진정한 패셔니스타는 옷 말고도 향기까지 관리하는 법. 자신의 체취가 어떤지 알면 그에 맞는 관리법을 선택할 수 있다.


	구강청결제,향수,방향제 등
구강청결제,향수,방향제 등

누구나 체취가 있지만 나이 들수록 조금 신경 쓰이는 게 사실이다. 체취 변화엔 다양한 이유가 있다. 먼저 의심할 수 있는 건 노넨알디하이드 성분. 노넨알디하이드는 피부 표 면 피지에 있는 지방산이 산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지방산 분해 속도가 느려짐 에 따라 이 성분이 모공 속에 노폐물처럼 쌓이면서 냄새 나게 된다. 하지만 걱정할 거 없다. 약속이 있는 날은 평소보다 세심하게 청결에 주의를 기울이면 된다.

샤워할 때 비누로 잘 닦아주고, 말린 옷에 섬유탈취제를 뿌리거나 목뒤와 손목에 은은한 향수를 뿌려보자. 지속적으로 위생을 챙기고 싶다면 피부에 닿는 침구류도 세탁 후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또 구강 청결로 인해 냄새가 나기도 한다. 노년기에 접어들면 침샘의 활동이 저하돼 입이 쉽게 마른다. 입이 마르면 구강 내 세균 감염이 높아져 구취가 나고 잇몸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그러니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관리해야 한다. 식사 후 구강청결제를 사용하고 입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요실금도 또 다른 이유일 수 있다. 화장실을 자주 다니는 것이 냄새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요실금 때문에 일상에서 불편함을 겪을 정도라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체취는 성격처럼 개인의 고유한 부분이다. 원인이 조금씩 다를 뿐 누구나 특유의 냄새를 갖고 있다.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센스 있게 대처하자.

/ 에디터 강승미
포토그래퍼 김지아
도움말 원장원(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교수)
월간헬스조선 5월호에 실린 기사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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