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질제거의 위험/때를 밀지 맙시다!
때를 절대 밀지 않는 피부과 의사들, 왜일까요?
겨울철 목욕탕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불리고 이태리 타올로 시원하게 때를 미는 분들이 많습니다 간혹 어르신들은 피부가 심하게 붉어질 정도로 세게 밀기도 하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왜 때를 미냐고 물어본다면 대부분 더러워서 밀거나 시원하기 때문에 때를 민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피부과 전문의들은 때를 밀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실제 피부과의 의사들도 절대 때를 밀지 않습니다 그만큼 피부 건강에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를 밀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피부가 빨리 늙는다
각질세포와지질 벽돌과 회반죽
우리가 흔히 때라고 생각하는 것은 피부 각질층의 바깥층을 말하는 것입니다.이러한 각질층은 겹겹이 이루어져 마치 벽돌을 쌓은 것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이때 벽돌과 벽돌을 잘 이어주기 위해 회반죽이 중요한 것처럼우리의 피부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위 그림과 같이 각질세포와 각질세포 사이를 이어주는 지질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지질과 각질층은 외부 오염물질을 막아 피부를 보호해주고 피부속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므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때를 밀게되면 각질층이 벗겨져 나가면서 피부 속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게 되어 피부건조증이 생기고 주름살이 늘어나 피부 노화가 빨라지게되고 유해물질이 침투하기 쉬워져 알레르기 등의 각종 피부질환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각질의탈락 과도한 각질의 탈락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꾸준히 때를 미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피부탄력이 약 20~30% 정도 떨어지게 됩니다 피부 수분 함량 역시 약 10% 정도 떨어지며 피부 장벽 재생이 느려져 피부 노화가 빨리 진행되게 됩니다
또한 사이토카인 이라는 염증을 발생시키는 물질이 피부에 많아지게 되며가려움증,홍조,알레르기,자극성 습진 등 각종 질환이 쉽게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때를 밀지 않으면 각질이나 오염물질이 과도하게 쌓여 피부가 더러워질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죽은 각질은 위의 그림 A 와 같이 저절로 한 두 개씩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대부분 물과 비누만으로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매번 때를 밀게되면 그림 B와 같이 각질층 및 상피세포가 과도하게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우리 피부는 이를 복구하기 위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거나 붉어지면서 가려워지게 됩니다
또한 복구된 후에는 각질층이 오히려 과도하게 생산되어 피부가 더욱 거칠어지고 주름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때를 미는 것이 하나의 습관이기 때문에 이를 한번에 끊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더욱 그렇겠지요 그러므로 굳이 때를 밀어야 한다면 한 달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하며목욕 후에는 필히 보습제를 발라주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비누는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고 최대한 빨리 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으며 보습제는 목욕 후 2~3분 이내에 바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이 겨울철에는 꼭 지켜야 할 사항이구요 앞으로는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피부에 백해 무익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피부과 의사들은 절대 때를 밀지 않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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