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부정맥 혈전증에 '트레로토라'라는 혈전제거기를 이용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트레로토라는 혈전을 부수어 잘게 만드는 기계다.
서울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김장용 교수팀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간 28~84세의 급성 심부정맥 혈전증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혈전제거법군, 혈전용해술군, 병합치료군 총 98건을 구분해 각각의 평균 시술시간과 사용되는 혈전용해제양을 조사했다. 그 결과, 혈전제거법군은 시술시간이 평균 2.7시간이고, 혈전용해제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혈전용해술군은 평균 29.3시간이 소요됐고, 평균 751만 유닛의 혈전용해제가 필요했다. 병합치료군의 경우, 시술시간은 평균 18.2시간, 사용하는 혈전용해제는 평균 517만 유닛이었다.
연구팀은 트레로토라를 사용한 혈전제거법이 소량의 혈전용해제로 시술이 가능한데다, 기존 혈전용해술 시술보다 1~2시간이 짧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혈전용해술이 혈전 전 증후군과 혈전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기존에 알려져 있었지만, 혈전용해술과 트레로토라의 효과를 비교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혈관외과 저널' 최근호를 통해 발표됐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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