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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스크랩] 암 투병을 하는 환자에게 힘이 되는 말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4. 6.

 

암 투병을 하는 환자에게 힘이 되는 말

 

 

병원 의료진은 물론 제도권 밖에서 암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암과 투병하는 환자에게 힘이 되는 말을 하되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절망적인 말은 삼가하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어제는 수술과정을 마치고 잘 관리하고 있는 환자가 걱정스러운 어투로 문의를 해 왔다, 그 환자는 현재 잘 관리되고 있지만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치유에 도움이 되는 것을 시도하고 있는데 암 전문가라고 지칭하는 사람이 유방암은 잘 관리하여도 20년 이내에 반드시 재발을 한다는 말을 하였는데 정말로 그러한지 확인을 하고 싶다고 하였다,

 

나는 정말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기에 아니 어떤 돌팔이가 그런 말을 하던가요, 전혀 근거 없는 말이니까 걱정하지 말고 지금처럼 잘 관리하면 문제없으니까 그러한 말에 신경쓰지 말라고 부탁을 하였다

 

건강한 사람과 달리 암환자는 큰 충격을 경험하였기에 항상 재발과 전이에 대한 두려움이 내재되어 있지만 가능하면 본인 스스로 의식을 하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은데 불난 집에 기름을 붓듯이 그런 무책임한 말을 한다는 것은 정말 나쁜 사람이고 무식한 사람이다.

 

물론 어떠한 암이라고 재발과 전이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암도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관리만 잘 하면 평생 재발하지 않고 잘 살다 가는 경우도 많기에 일반인들이 근거도 없는 말을 함부로 내 뱉어서는 안 된다.

 

설령 예후가 어려운 경우라도 환자에게 힘이 되는 말을 하고 격려해주는 것이 주변 사람들이 해야할 일이다. 암에 관하여 조금 알고 있다고 이 것이 정답이고 이 방법만이 암을 완치 할 수 있다고 하거나 20년 안에 반드시 재발한다고 언급하는 자극적인 말을 자제를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가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환자에게는 치명적인 상처를 주기 때문에 항상 겸손한 자세로 환자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말을 해주었으면 한다.

 

암 전문가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암에 관하여 알고 있는지 모르지만 암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은 항상 객관적이고 사실에 근거하여 조언을 하고 환자에게 자극적이거나 상처를 주는 언행은 삼가하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더라이프 메디칼 의공학 전문가 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http://blog.daum.net/inbio880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라이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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