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외부 활동을 하는 시간도 점차 늘고 있다. 외부 활동 시 잊지 말아야 할 거싱 있다. 바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다. 봄 햇살에 자외선 걱정 없이 활동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면 좋을지 알아본다.
- ▲ 여자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있다./사진=조선일보 DB
◇피부 상태 따라 차단 지수 달리해야 효과적
자외선은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A(UVA)와, 피부 깊숙이 스며들어 피부암을 유발하는 자외선B(UVB)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자외선A는 유리창을 뚫고 실내까지 들어오며 해가 진 다음에도 남아 피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차단에 더 신경을 쓰는 게 좋다.
자외선A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 맨 앞에 표시돼있는 자외선A 차단지수인 PA 지수를 잘 살펴야 한다. 성분표기에 아보벤존(Avobenzon)이나 티타늄다이옥사이드(Titanium Dioxide) 혹은 징크옥사이드(Zinc Oxide)가 있으면 자외선A를 막을 수 있다. 단 이러한 성분은 발랐을 때 약간 두꺼운 느낌이 나 하얗게 들떠 보여 사용감은 좋지 않을 수 있다.
자외선B도 무시할 수는 없다. 자외선B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SPF 지수를 잘 살펴야 하는데, SPF 지수는 여름 한낮 45분~1시간 정도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 반응을 기준으로 선택하면 된다.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여름철 햇빛에 피부가 노출됐을 때 항상 쉽게 붉어지고 피부가 검어지지 않는다면 SPF 20~30, 쉽게 붉어지고 피부가 약간 검어지는 경우가 있다면 SPF 12~20을 선택한다. 피부가 보통으로 붉어지고 옅은 갈색으로 검어진다면 SPF 8~12, 크게 붉어지지 않으며 피부가 짙은 갈색으로 잘 검어지면 SPF 4~8, 거의 붉어지지 않으며 피부가 항상 검게 그을리면 SPF 2~4로 선택하면 된다.
◇자외선 차단제, 제형 따라 장단점 달라
자외선 차단제는 제형도 다양하다. 자신에게 알맞은 지수를 골랐다면 제형은 활용도를 고려해 선택하자. 자외선 차단제는 보통 크림, 로션, 스틱, 젤, 스프레이, 파우더 형태로 판매된다. 크림 타입은 흡수력과 사용감, 차단 지속력이 좋다. 높은 차단지수부터 낮은 차단지수까지 제조할 수 있으며, 물에 강하고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 로션 타입은 산뜻한 사용감이 우수하나 차단지수가 높지 않으며 내수성이 떨어진다. 젤 타입은 피부에 바르기 쉽고 물에 강해 지속성이 강하지만 끈적거리는 단점이 있다.
스틱 타입은 잘 퍼지지 않기 때문에 전신에 사용하는 건 무리다. 하지만 높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으므로 코나 뺨 등 태양 광선에 그을리기 쉬운 부분이나 점, 잡티가 잘 생기는 부분을 중심으로 바르기 좋다. 스프레이 타입은 사용이 편리하지만 뿌리면서 많은 양이 날아가버려 SPF 지수보다 한두 단계 낮은 차단 효과만 볼 수 있다. 파우더 타입은 번들거림을 잡아 주어 스프레이 타입과 함께 덧바르기 좋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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