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속이 자주 쓰리고, 트림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뭐가 문제인 걸까?
속쓰림, 트림 같은 소화기 증상이 계속된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을 의심해봐야 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특별한 위장 질환이 없는데도 소화기 증상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의 원인은 위 운동 이상, 위산 분비 증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의 감염, 스트레스, 흡연 등이다.
증상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상복부에 느껴지는 불쾌감, 가슴 답답함, 속 쓰림, 소화불량, 트림 등을 자주 겪는다. 복통, 조기 포만감, 조기 만복감, 복부 팽만감, 구역질 같은 증상도 동반된다. 증상을 주기적 또는 지속적으로 호소하면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데 몇 주 동안 증상이 없다가 몇 주에서 몇 개월 동안 계속되기도 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 제산제, 운동기능항진제 등을 4주 정도 복용하면 증세가 호전되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다. 재발을 막으려면 약 복용과 함께 흡연, 음주,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부족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만성으로 재발하는 난치성 환자의 경우 위의 생리기능이나 운동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를 추가로 시행해 원인을 찾아낸 뒤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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