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작스레 찾아온 한파가 물러난 자리에 미세먼지가 남았다. 중국에서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바람을 타고 들어와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로 질환에 걸리지 않으려면 미세먼지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 미세먼지는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 이온 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 화합물 등 유해물질로 이뤄져 있어 오랫동안 노출되면 폐와 기관지가 약해져 중이염, 후두염증, 기관지염, 천식 등이 유발·악화될 수 있다.
- ▲ 사진=조선일보 DB
호흡기가 약한 노인, 어린이, 임산부는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미세먼지가 체내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마스크를 할 때는 얼굴에 최대한 밀착되는 형태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데 효과가 있다. 외출 후에는 양치질이나 구강세정제를 사용해 입안을 헹구면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화장을 하고 외출했다면 메이크업 성분과 미세 먼지가 피부에 엉겨 붙어 있을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꼼꼼하게 세안해야 한다. 클렌징 후에는 3분 이내에 로션 등으로 보습을 해 주면 좋다.
또한, 미역, 과일, 채소 등을 챙겨 먹으면 미세먼지에 엉겨 붙어 있는 중금속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물도 충분히 마셔야 한다. 물은 몸속에서 중금속을 씻어 배출하는 작용을 하므로 물을 충분한 양(1.5~2리터)으로 마시면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 습도는 55~60%로 유지해주는 게 좋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일반 건강상식 > 일반 건강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분노조절장애 증상… 9개 해당하면 `공격성 강함` (0) | 2015.02.11 |
---|---|
[스크랩] 서예안 "굴 먹고 노로바이러스로 고생" 예방법은? (0) | 2015.02.11 |
[스크랩] 선크림 판매량 증가… "겨울 자외선이 더 무서워" (0) | 2015.02.11 |
전자담배도 폐에 안 좋아 (0) | 2015.02.08 |
[스크랩] 유이 각선미 부럽다고 다리에 랩 감지 마세요! (0) | 2015.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