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의 다이어트 도전이 화제다. 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에서 김수영은 다이어트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밝히며 "살이 너무 찌다 보니 생활에 좋지 않은 변화들을 점점 많이 감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영은 "얼마 전 병원에서 비만 정도가 너무 심해 얼마 못살 것 같다는 얘기를 들은 것이 도전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체중이 168kg에 달하는 김수영이 살을 빼는 데 유념해야 할 점이 있다. 단기간 살을 빼기 위해 무작정 굶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독한 마음을 먹고 살을 빼는 사람들은 대개 음식을 최대한 먹지 않는 것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그러나 이 경우, 실질적으로는 빠지는 것은 지방이 아닌 수분과 근육이다. 그 결과 체중감량 효과가 낮고, 균형 있는 영양 섭취가 이뤄지지 않아 피부 탄력도 떨어질 수 있다. 더불어 탈모·빈혈이 나타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질 위험이 크다.
- ▲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방송 캡처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보다는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으로 1200Kcal(여성)나 1500Kcal(남성)의 열량을 섭취하는 저열량 식사요법을 권장한다. 현미밥 한 공기(300Kcal), 생선 한 토막(70Kcal), 채소(20~40Kcal)로 구성된 식단이 저열량 한 끼 식단의 예다. 저열량 식사요법을 하면 평소보다 500Kcal 정도를 덜 섭취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1주에 약 500g의 체중이 준다고 알려졌다.
식사는 매끼 규칙적으로 천천히 해야 하며, 식사 중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들어 음식을 적게 먹는 데 효과적이며, 노폐물을 쉽게 배출하도록 돕는다. 생선이나 두부 등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근육을 단련하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평소 에너지 소모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는 체질로 바뀌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는 적어도 1년 이상의 장기계획을 세워 실천했을 때 효과가 크다고 알려졌다. 다이어트에 좋다는 이유로 특정 음식을 억지로 먹는 것은 장기적인 다이어트에 적절하지 않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살을 찌게 했던 자신의 나쁜 습관들을 되짚어보고, 이들 중 한 가지 이상을 고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다이어트에는 평소 적극적으로 신체를 움직이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항상 엘리베이터를 타던 사람이라면 사무실이나 집에 올라갈 때 계단으로 다니는 습관, 퇴근 후 소파에 앉거나 누워서 TV 시청을 하던 사람이라면 서서 스트레칭하면서 TV 시청하는 것 등 사소한 습관들이 몸에 배도록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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