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이 화제다. 최근 뉴욕타임스에서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이 밥을 먹지 않은 아침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해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아침에 공복 상태로 운동을 하게 되면 다른 시간대에 운동을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지방을 연소시킬 수 있다. 지방사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동하는 게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하루 중 탄수화물이 가장 부족한 시간이 아침 식사를 하기 전 시간이다. 따라서 이때 운동을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 ▲ 조선일보 DB
하지만 아침 운동을 피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이 독이 될 수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아침에 운동을 하면 저혈당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런 환자들은 저녁 식사 후에 운동을 하는 게 건강에 더 도움 된다. 당뇨병 환자는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혈당 조절이 잘 되는데, 하루 중 저녁 식사 1시간 후 가볍게 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식사 후에는 혈당이 급격하게 높아져 고혈당이 되기 쉬운데 식사 후에 운동으로 몸을 움직여주면 혈당이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주로 저녁에 많은 활동을 하는 사람도 아침 운동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저녁에 많이 활동하는 사람은 생체 시계에 영향을 주는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가 상대적으로 아침에 더 적기 때문이다.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가 적어지면 통증이나 염증 억제 능력이 떨어지고 몸 상태도 좋지 않기 때문에 운동 효과가 크지 않을뿐더러 운동을 하다 부상을 당할 위험도 커진다. 따라서 저녁에 주로 활동하는 '저녁형 인간'은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량이 증가하는 오후 7시 이후에 운동하는 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오전 11시~오후 2시 사이에 운동하는 게 건강에 좋다. 이때는 일조량이 가장 많고 기온이 높아 야외 운동하기에 가장 적당하다. 요통 환자는 아스팔트 길이나 러닝머신보다 부드러운 흙바닥 길을 걸어야 한다. 3km 정도 일주일에 3~4회 운동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걷기 전 제자리 뛰기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데우고 시작하면 도움이 된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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