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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 밥 안 먹어도 먹은 것처럼 몸 속이는 다이어트 약 개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 11.

밥을 안 먹어도 몸이 먹은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어 지방을 연소시키고 체중을 줄이는 다이어트 약이 개발됐다. '상상 음식'이라 불리는 이 새로운 약은 현재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효능이 확인됐다. 사람에게 적용하기까지는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상용회되면 부작용 없이 살을 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소크생물학연구소의 로널드 에번스 박스 연구팀은 6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서 "체중을 줄이는 다이어트 약 '펙사라민'을 개발했다"며 "이 약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인체 반응을 유도해 체중을 줄인다"고 말했다.


	음식을 많이 먹으면 뚱뚱해지지만, 최근에는 '상상 음식'이라 불리는 다이어트 약이 개발됐다
사진=조선일보 DB

원래 우리 몸은 음식을 섭취하면 간에서 담즙산이 나와 소화를 돕는다. 또한 새로 섭취한 지방을 저장하기 위해 기존의 지방을 태우는 작업도 진행된다. 지방을 태우는 양 보다 섭취한 지방의 양이 많을 때 살이 찌게 되는데, '펙사라민'을 먹으면 음식을 섭취한 것 처럼 간에서 담즙산이 나오고 기존의 지방이 연소된다.

실제로 연구팀이 비만 상태의 생쥐에게 '펙사라민'을 5주간 먹인 결과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 혈당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펙사리민'은 온 몸에 퍼지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장(腸)에서만 작용해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밝혀 부작용 없는 다이어트 약의 상용화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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