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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 "추운 곳보다 따뜻한 실내서 운동해야 살 빠져"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 8.

새해가 되면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결심하는 사람이 많다.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려면 차가운 실외보다는 따뜻한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영국 아버딘대학과 버밍엄대학 연구팀이 비만인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처음에는 온도가 20℃인 곳에서 45분, 다음 번에는 8℃인 곳에서 45분 간 러닝머신으로 운동을 시켰다. 각각 운동이 끝난 뒤 뷔페 식당으로 데려가 음식을 먹게 하고 음식 섭취량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차가운 장소(8℃)에서 운동했던 그룹이 따뜻한 장소(20℃)에서 운동했던 그룹에 비해 탄수화물을 더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혈중 농도를 분석한 결과, 차가운 장소에서 운동한 사람들의 그렐린 농도가 따뜻한 장소에서 운동한 사람들에 비해 최대 0.24pg/mL 높았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일 미국의 '스포츠와 운동의 의학 및 과학' 저널에 발표됐다.


	따뜻한 곳에서 운동하면 추운 곳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배고픔을 느끼는 호르몬이 적게 분비돼 다이어트에 좋다.
따뜻한 곳에서 운동하면 추운 곳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배고픔을 느끼는 호르몬이 적게 분비돼 다이어트에 좋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차움 가정의학과 김종석 교수는 "차가운 곳에서 운동을 하면 더운 곳에서 운동을 할 때보다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고, 장기와 세포에 영양분 공급이 더디거나 효율적이지 못해 배고픔을 더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며 "추운 겨울에는 바깥보다 실내에서 운동하는 편이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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