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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6차산업의 꿈을 이뤄가는 `마이웨이농원` 이야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 11.

 

 

토마토를 주작목으로

농약과 화학비료에 의존하던 농법을 탈피하여

친환경농업으로 시설 원예농업을 하는 친환경농원인

전북 임실 마이웨이 농원 스타팜을 찾았답니다.


 * 스타팜이란?

친환경 GAP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농장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하고 있는 국립농산물 품질 관리원이 선정한 우리나라 친환경농업과 GAP 농업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농장을 말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 농업의 발전과

안전한 농식품 공급의 근간으로 자리매김한
친환경 / GAP 농업을 소비자와 농업인이

직접 농장 현장 체험을 통해 보다 올바로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나라 친환경 / GAP 농장을

대표할 수 있는 100개 농장을 선정하였답니다.  

 

 

밖은 진눈깨비가 내리는 심란한 날씨임에도

하우스 안은 온화하여 토마토가 자라고 있더라고요.

 

 

토마토를 정식하여 심을 때

보통 씨앗이나 종자를 사서 사용하는 경우인데,
마이웨이 농원의 토마토들은 수확이 끝난 후

튼실한 일부 토마토를 남겨 토마토에서 씨앗을 직접 채종하여

포트에 넣어 모종으로 길러 본밭에 정식한다고 합니다.


과수농이 직접 대목을 생산하여 접수 채취해서

묘목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원리겠지요.

 

 

토마토의 제일 상단엔

노란 토마토 꽃이 피고 있었습니다.
  

 

아랫 부분을 살펴보니 토마토들이

저마다 색깔을 내며 익어가는 모습입니다.

 

 

색이 곱게 난 완숙에 가까운

토마토들을 따보았습니다.


요즘 겨울인지라 일조량이 부족해서

색이 곱지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수확하여 상자에 포장 도중에 한 컷~

 

수확한 노오란 대추방울토마토

빨간 대추방울토마토랍니다.


일반 방울토마토는 동그란데 비해

대추방울토마토는 타원형입니다.

 

 

요건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토마토인데

 마이웨이 농원은 완숙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확을 한답니다.

 

나무에서 익혀 수확하기 때문에

토마토가 차지고 당도가 높겠지요.


완숙토마토, 방울토마토, 대추방울토마토 등

연중 토마토를 품목 순환하여 재배를 한다고 하네요

 

 

마이웨이 농원에서 유기농으로 키우는

조생종 포도 세네카(청포도)입니다.


일반 포도보다 당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것입니다.

 

 

과일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포도인데

포도하면 캠벨만 알고 있는 터라

처음 보는 포도품종이 새롭게 느껴지더군요.


추석선물용으로 나가는

중생종 슈트벤이라는 포도품종이고요.

 

수확한 토마토와 포도를 생과로 판매하고

일부는 2차 가공을 통해 즙으로 판매되고 있고요.


완숙된 토마토와 포도를 수확하여

전량 홈페이지와 sns를 통하여 직거래를 하는데
택배 발송시 고객들께 손편지를 직접 써서

상자에 넣어주며 또 다른 소통의 길을 열고 있답니다.


이렇듯 사소한 거 같지만

고객 한 분 한 분께 정성을 다한다면
또 다른 고객과 함께 다시 돌아오며

더 많은 판매로 이어진다는 걸 느꼈을 겁니다.
 
"소통하지 않으면 고통이다."
이라 할 정도로 저 역시 농산물 직거래에 있어서

고객과의 소통 방법은 아주 소중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농원 한편에선 애호박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교육농장에 활용하면서 열매는

학교 급식 납품하기 위해 재배하였던 것인데,
겨울방학 중이라 더이상 키우는걸 중지하고

내년 봄에 다시 심을 거라 하네요.


유기농으로 기른 호박은 관행농보다

성장이 더디다고 합니다.

 

 

어린 꼬마 교육생들이 마이웨이 농원을 찾을 때면

마이웨이 농원 안주인인 심미정씨는 
 "어린아이들을 함께 하다 보면

예전의 자신의 아이들 기를 대로

돌아가는 듯해서 행복하다고 합니다."

 

사진에서만 보았던 토마토를 직접 보면서

저마다 개성 있게 그림으로 표현하고
직접 만져보고 익은 토마토를 따서 먹어보기도 합니다.

 

“결혼 전 남편은 꿈이 뭐냐고 했을 때

농부라고 했고, 농장주인이 되는 거라고 했을 때

우스갯소리도 들었다고 하지요.
 23년 전 남편은 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농부가 되겠노라고 하더랍니다.“


남편의 어릴 적 꿈을 쫓아 아내 심미정씨는

남편과 두 아이들을 데리고 고향으로 귀농했고요.
 
그 당시 고향에서 농사를 짓던 부모님께서는

일찍이 아들을 도시로 유학까지 보냈던 것인데
철도 공사에 다니다가 직장생활을 접고

농사를 짓겠다고 다시 내려왔으니 얼마나 상심하셨을까요.
 
아내 심미정씨는 처음엔 남편을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누구보다도 남편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남편이 얼마나 열심히 사는지 몰라요. 

늘 노력하는 남편을 존중하며 따르게 되네요~ㅎ"

 

 

초등학교 다니는 교육생들의

장난기 어린 개구쟁이 표정들이지요.


교육농장을 준비하면서 받은 교수법등을 접목하며

마이스터대학 토마토 반에서 4년 동안 배운 지식들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때가 가장 보람된 시간이라고 합니다.

 

 

요즘 같은 겨울철은 학생들이 방학인지라

교육농장엔 학생들 대신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교육생들로 인해

눈 코 뜰새 없이 바쁘답니다.


농원에서 사용하는 농기계로 시운전하며

교육생들에게 농기계 사용법 등을 직접 보여주기도 하고요.


귀농하여 23년 동안

자신이 해왔던 하우스 시설 유기농업과

쌓아온 농사 경험을 들려주기엔 언제나 시간이 모자란답니다.

 

 

마이웨이 농원~


왜 하필 농원 이름이 마이웨이(나의 길)냐는 질문에 

초창기 유기농을 준비할 때 힘들다고

끝까지 함께 가기를 포기하고

돌아서는 지역의 농업인들을 보면서

자신은 꼭 유기농업인으로 성공하겠다는

의지에서 시작하였다고 하네요.
 
'이제 와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어.
내가 가야 할 이길에 지쳐쓰러지는 날까지

일어나 한번 더 부딪혀 보는 거야.'


마이웨이라는 노래를 좋아하는다는 박외진 대표~

 

이런 노래 가사 일부를 생각해볼 때
박외진 대표가 외길 친환경농업을 고집하며

유기농법으로 농사지으며 살아왔을 23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어려움 속에 좌절과 시름이 있었음을

다 듣지 않고도 공감백배^^~
 
튼튼한 농작물을 길러서, 나는야 행복한 농부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서, 나는야 행복한 농부
싱싱한 식탁을 만들어서, 나는야 행복한 농부
 
어릴 적 농부가 되어 농장주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던 마이웨이 농원 박외진 대표~


그 꿈을 이루었지만 앞으로도 바램은

6차산업인 생산과 가공, 체험(서비)에 더 많은 투자로

 친환경 농업의 확산과 유기농 식단으로 꾸며진

식당을 운영하여 지역 주변 농가들과

소득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마이웨이 유기농 친환경농부 박외진 대표가 

걸어가는 그 길이 탄탄대로 이기를 바라면서...

힘찬 응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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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글쓴이 : 쵸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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