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보는 소변 색깔만 잘 살펴도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다.
콩팥에 문제가 있으면 혈뇨(血尿)를 본다. 콩팥 속 모세혈관 다발인 사구체, 혈액 중 소변 성분(수분·노폐물·전해질)을 흡수하는 보먼주머니, 모세혈관으로 둘러싸인 세뇨관, 소변이 모이는 신우 중 한 곳에라도 염증·결석·종양이 생기면 소변에 혈액이 섞인다. 요관·방광·요도를 거치면서 적혈구의 색깔이 짙어지기 때문에, 이때의 혈뇨는 보리차나 간장을 탄 물처럼 검붉은색을 띤다.
- ▲ 조선일보 DB
콩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요관을 지나 방광으로 간다. 요관에는 결석(結石)이 잘 생기는데, 결석이 있으면 혈뇨와 함께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느껴진다. 결석이 방광과 가까운 곳에 생기면, 방광을 자극해 빈뇨를 유발하기도 한다.
방광염이 생기면 소변에 고름이 섞여서 색깔이 탁해진다. 소변에서 악취가 날 때도 방광염을 의심해야 한다. 세균이 소변 속의 노폐물을 분해해 암모니아를 만들어내면 코를 톡 쏘는 냄새가 난다. 방광근육 기능이 떨어지면 소변이 계속 마렵거나 잔뇨감 등이 느껴진다. 이를 막으려면 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말고, 카페인·자극적인 음식과 술·담배를 피해야 한다.
요도는 소변이 지나가는 마지막 통로로, 여기에 결석·염증·암이 생기면 통증과 함께 붉은색 혈뇨를 본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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