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용 로봇인 다빈치가 국내에 업그레이드된 기기인 다빈치 xi를 선보인다. 지난달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수입품목허가를 받은 이 제품은 다빈치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사가 국내에 5년만에 출시하는 새 제품이다.
- ▲ 사진=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제공
다빈치xi는 기존 모델인 다빈치si를 바탕으로 의사의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는 내시경 렌즈 바로 앞에 설치해 광원 소실을 최소화했고 초고화질의 3D 입체 영상으로 수술 부위를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했다. 이전 제품에서는 특정 팔에만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었지만 xi는 이를 개선해 원하는 로봇 팔 어디에도 카메라를 달 수 있다.
천정에서 내려오는 로봇 팔은 기존 제품보다 길이가 길어지고 굵기가 얇아져 더 깊은 곳까지 접근이 가능해졌다.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제론 밴 히스윅 사장은 "다빈치xi는 출시이전부터 한국 외과의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제품"이라며 "다빈치를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의 영역이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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