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먹다 남은 반찬과 밥으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요리는 무엇이 있을까요? 지난달에 소개해드린 ‘밥 피자’ 소식 기억하시죠? 많은 인기가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집에서 남은 반찬을 활용할 수 있는 간식용 요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핫도그와 다르게 소시지를 감싼 재료가 밀가루가 아닌 쌀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비만도 예방하고 우리 쌀도 먹을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 집안에서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 그 두 번째 이야기 ‘밥도그’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먼저 밥도그를 위한 준비물을 알려드릴게요.
재료 : 비엔나 소세지, 씨리얼 또는 빵가루, 계란 1~2개, 밥, 나무젓가락
▲ 달걀을 풀어주고, 소시지는 살짝 익혀주세요!
이제 달걀을 풀어줍니다. 나중에 밥에 묻혀서 예쁜 모양이 고정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할 건데요. 밥도그 4개 기준으로 달걀이 1개가 소요됩니다. 밥도그를 많이 만드실 분은 밥도그의 수량에 맞게 달걀을 풀어주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소시지를 프라이팬에 약간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립니다. 나중에 밥도그에 열을 가하게 되는데 가장자리 부분은 제대로 익지 않기 때문에 미리 익히는 것입니다! 이 작업까지 마무리 되었으면 본격적인 밥도그 만들기 작업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 밥도그가 만들어지는 과정!
냉장고에 집어넣었던 밥을 꺼냅니다. 손으로 쉽게 만질 수 있는 정도로 식은 것을 확인하신 후, 밥을 뭉쳐서 소시지를 감싸줍니다. 마치 주먹밥 만들 듯이요! 손에 밥풀이 많이 달라붙나요? 반죽할 때에는 손에 충분히 물을 묻혀주고 하면 그런 걱정은 없습니다. 물 대신에 식용유를 바르면 둥글둥글 뭉치기가 더욱 쉽습니다.
밥 속의 소시지가 보이지 않도록 충분히 꾹꾹 눌러서 잘 뭉쳐주세요. 동글동글한 모양의 밥도그 기본틀이 만들어졌다면 아까 풀어준 계란물을 입혀주세요. 계란을 묻힌 다음 씨리얼 가루(또는 빵가루)를 묻혀줍니다. 계란반죽 덕분에 씨리얼 가루가 쉽게 붙죠^^?
▲ 프라이팬에 구워준 뒤, 취향에 맞는 소스를 뿌리는 완성!
이렇게 예쁜 모양이 된 밥도그 반죽(?)을 프라이팬에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줍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따끈한 밥도그 완성! 나무젓가락을 끼어주면 정말 핫도그 같은 모양이 되겠죠?^^
군침이 돈다고 벌써 먹으면 안 됩니다! 아직 마지막 단계가 남아있어요~ 밥도그 맛에 포인트를 줄 소스 뿌리기! 저는 케첩과 머스타드 소스를 번갈아 뿌리고, 집에 남은 치즈를 얹어 전자레인지에 한 번 더 돌렸습니다. 밥도그에 사용되는 소스는 취향에 맞게 다양한 소스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또한 사진에서는 저의 기호에 따라 치즈를 추가했는데 치즈가 없어도 맛있는 밥도그를 즐길 수 있답니다.^^
▲ 노릇노릇 구워진 밥도그가 참 맛있어 보이죠?^^
제가 만든 밥도그, 제법 모양새도 갖춰져 있는 것이 참 맛있어 보이죠? 케첩에서 느낄 수 있는 새콤달콤한 맛과 씨리얼 가루의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지네요. 그리고 흰 쌀밥에 다른 반찬도 첨가하면 더 맛있는 맛이 될 것 같네요. 먹다 남은 채소 반찬을 반죽에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쉽게 흐트러지지 않는 밥도그를 만들고 싶다면, 밥 반죽에 밀가루 소량을 섞으면 더욱 단단하게 유지해 줄 거예요!
“쌀=밥” 이라고만 생각하셨다면 이제는 그 생각을 바꿔야할 때! 쌀로 만든 요리들은 아직도 무궁무진 하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밥요리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지 고민이 되네요. 맛있는 쌀 요리로 건강도 지키고, 우리 쌀 농가에 힘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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